중대신문에서는 두산그룹 법인영입 특집기획 세 번째로 중앙인들은 두산그룹의 학교 법인 참여에 대한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달 27일부터 3일간 학생(388명)·교수(107명)·교직원(58명) 총 5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두산그룹 법인 참여 인식 여부 ▲두산그룹의 이미지 ▲법인참여에 대한 시각 ▲우려하는 점 ▲학교법인에 바라는 점 ▲총장선출방식에 대한 의견 ▲중앙대의 가시적 변화에 소요되는 기간 등 총 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두산그룹의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서 학생 과반수가 넘는 56%가 ‘긍정적 이미지’라고 생각하는 반면 ‘부정적이다’라는 의견은 4.4%에 그쳤다. 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는 두산그룹의 이미지는 두산그룹의 법인 참여에 대한 찬반 여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체 학생 중 92%에 해당하는 357명이 긍정적이라고 대답한데 반해, 7.5%인 29명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교수들을 대상으로 총장선출방식에 대해 질문한 설문조사에서 기존방식 유지(30%)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28일 새 이사진이 교체되면서 향후 중앙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재학생·교수·교직원에 따라 요구사항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두산그룹 영입과 관련하여 교수협의회 회장, 노조위원장, 1캠 비상대책위원장, 2캠 학생회장을 만나 각각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관련기사 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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