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마르지 않는 한 연구하고 싶다”
  • 최성희 기자
  • 승인 2008.03.22 0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수연구실에는 책만 쌓여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풀 내음 가득한 교수 연구동의 한 연구실. 미공영대 신문방송학부 강진숙 교수의 연구실이다. 대학시절 중앙문화 활동을 하면서 ‘미디어 문화와 이론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미디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는 강진숙 교수. 올해로 임용 2년차에 불과하지만 강 교수의 연구실적은 단연 뛰어나다. 지난 1년 반 동안 학술 등재지에 등록한 논문은 단독 4편, 공저 2편이다. “학과에서 연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연구 환경을 보장해 주는 편이다”며 높은 연구 성과에 대해 겸손함을 보인다.


강 교수의 일정은 매우 빡빡하다. 밤늦게까지 연구를 하는 것은 다반사, 주말에도 출근을 해서 연구에 몰두한다. 수업 후엔 거의 논문연구를 한다고. “대학원생들과 소통세미나를 자주한다. 이 소통세미나를 하고나면 연구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는 것뿐”이라며 연구자로서 기쁨을 내비춘다.


최근 강 교수가 진행한 프로젝트는 학술진흥재단에서 지원한 ‘미디어 능력 촉진을 위한 미디어 교육 방안’이다. 이는 미디어를 잘 이용하기 위한 미디어 지식, 미디어 비평, 이용, 구성 및 제작능력에 대한 이론과 실천 방안에 대한 연구로 중등학교 미디어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다. 또한 공동연구에 참여한 연구로는 ‘미디어 교육 진흥을 위한 법·제도 연구’가 있다. ‘미디어 능력 촉진을 위한 미디어 교육 방안’ 프로젝트가 내부적인 연구였다면 ‘미디어 교육 진흥을 위한 법제도 연구’는 해외 미디어 교육의 현황에 대해 연구하는 외적연구다. 강 교수는 UCC 영상문화와 관련해서도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연구자로서 실천이 바로 연구라고 생각한다”며 연구자의 책임의식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뷰가 한 참 진행 중일 때 학생들이 연구실 문을 두드렸다. 학생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던 강 교수의 실천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은혜씨(정경대 신문방송학과 3)는 “강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소통이 무엇인지 매번 느낀다. 학생들을 넓게 사고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강의다”라고 자랑을 아끼지 않는다. ‘뉴 미디어 콘텐츠와 문화’라는 강의를 하고 있는 강 교수는 이 강의를 통해 “뉴 미디어가 무엇인지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문화 환경으로 이끌어내는 것, 뉴 미디어 시대를 넘어서서 대안적인 콘텐츠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 책으로도 저술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의 연구 및 저술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디어가 마르지 않는 한 계속 연구를 하고 싶다는 강진숙 교수. 강 교수의 연구에 대한 열정이 계속해서 끊이지 않길 바란다. 강진숙 교수의 연구가 사회와의 진정한 소통의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