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생활연구소에 대해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간단히 설명을 한다면

학생들이 효율적이고 풍요로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문제 및 고민 해결을 도와주는 곳이다. 현재 각 대학별 상임상담교수 7명과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전문상담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전의 연구소 운영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우선 운영시간의 연장을 들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다 보니 야간학과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했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후 9시까지 근무하기로 했다. 심리검사도 MMPI(다면적 인성검사)와 적성·인성 검사만을 하던 것을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도입, 이번 학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학기 사업은 어떻게 꾸려나갈 계획인가

작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생활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앙대생들이 취업·진로상담, 적성·인성검사, 워크샵 등을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학기에는 인터넷, 벤처기업 등 창업에 관한 강좌를 준비하였다. 4, 5월에는 집단인성·적성검사를 실시할 예정이고 4, 6월에는 역사문화답사를 기획하고 있다. 적성·인성검사의 경우 신입생 및 졸업을 앞둔 미취업졸업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교육부에서 지난 11일 발표한 5개년 계획에 의하면 지도교수의 추천, 지원을 받아 대학생이 운영하는 ‘학교기업’에 대해 5년간 1천9백억원의 창업자금을 융자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4월중 ‘학교기업’ 창업 로드쇼 개최를 계획중에 있다.


△예전보다 확장된 사업을 하는데 참여, 홍보, 예산배정 등 어려운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점이 어려운가

예전보다 훨씬 많은 사업을 진행시키려고 하니 예산의 부족함이 가장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학교에서 ‘각부서 10%예산절감운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예산을 배정받을 수 없지만, 본부에서도 ‘수요자 중심의 대학’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용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어떤 방법으로 참여하면 되는가

직접 방문하거나 FAX, 전화, E-MAIL 등 통신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연구소 복도 벽면에 낙서게시판을 만들어 놓을 예정이니 건의, 낙서나 그림 등 부담없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생활연구소의 연구결과 활용안내에 대해서

한학기 행사안내를 대자보를 통해 각과와 옥외 게시판에 부착해 놓았다. 또한 작년 설문조사 결과가 ‘학생생활연구’ 책자로 발간되었다.모집단위가 광역화, 계열화되어 교수들의 학생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교수들과 관련부서에서 학생지도에 요긴하게 활용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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