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에 열린 제4차 행정협의회에서 직제규정에 대한 개정안이 발표되었다. 이번 개정안에는 ▲사회복지관 관련 조항 개정 ▲홍보실 소속변경 ▲여학생경력개발센터 명칭변경 ▲공학교육혁신센터 신설이 포함되었다. 먼저 사회복지관 관련 조항 개정안에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앙사회복지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추진된다. 명칭변경 이전 복지관이 문과대 소속 부설기관 임에도 불구하고 명칭 특성상 소속처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아 변경안이 제안되었다. 이 과정에서 중앙대학교 관계법령에 따라 복지관 관장을 상근  관장으로 임명해야 하는 의무가 포함되어 관련 조항을 개정하게 된다. 이번에 임명되는 상근 관장은 사회복지위원회의 복수 추천자 중 총장이 선임하며 이사장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또한 홍보실(실장:이민규 교수, 정경대 신문방송학과) 소속 변경안은 기존 대외협력본부 산하에 있던 홍보실의 조직체계를 분리, 총장 직영의 독립된 부서로 운영하게 된다. 이는 홍보실을 이전의 대외협력부 산하 조직이었던 발전협력부, 국제교류부 등 다른 부서와의 차별화, 독립 부서화를 통하여 대내외적 홍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개정되었다.

여학생 경력개발센터(센터장:최윤진 교수, 문과대 청소년학과) 명칭변경은 여성부 지원사업의 이행 조건으로 협의회에서 건의되었다. 이번 변경은 여성부가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 명칭을 정부차원에서 브랜드화하고자 학교 측에 명칭변경을 요구했다. 특히 명칭변경은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한 이행요건으로 의무화 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신설안은 공학교육 인증제의 체계적인 운영에 대한 방안으로 제기되었다. 기존의 공학교육 인증센터에서 공대 산하 공학교육혁신센터로의 신설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공학교육 인증제를 취득한 학생들은 졸업증명서의 전공란에 국제적인 엔지니어로서의 자질을 인정하는 ‘심화’라는 표기가 추가돼 취업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학교육혁신센터 신설안은 학생들의 공학 인증제 취득의 독려와 함께 교육인적자원부 지원사업의 지원요건에 충족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대가 주체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개정규정안은 협의회 논의 후 법인 승인일로부터 시행하게 된다.
직제규정 개정안과 관련하여 김창수 기획조정실장(사회대 상경학부 교수)은 “이번에 논의된 네가지 직제규정안이 각 부서의 체계적인 운영과 중앙대 부설기관으로써 대내외적 홍보 효과를 위해 건의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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