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실시했던 일일영어(Diet English)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취업정보과(과장:이우송) 주관으로 실시했던 이번 설문조사
는 제1캠퍼스 재학생 중 단과대별로 무작위 선정된 총 7백5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
다. 취업정보과에서는 이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일일영어의 문제점을 분석, 진단할 계획
이다.

우선 설문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일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학습참여도는 전체
53%로 나타나 처음 시행치고는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특히 경영대 85%를 비롯하여 의과대, 정경대 등이 모두 50% 이상 참여한 것으로 분석돼
학생들의 호응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습참여회수에서 거의 매일 참여하는 학생이 9%인 것에 비해 전체 75% 이상이 일
주일에 한번 정도로 참여하는 등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학습시키
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되어 향후 이에 대한 보안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정보과에서는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일일영어 분량의 증량필요성을 인
식, 기존의 문항수가 세개였던 것을 새학기부터 네개로 늘리고 단어 하나당 예문도 기존의
한개에서 두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이에 따른 교내방송시간의 확대편성도 불가피해져 현
재 UBS와 논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석빈 취업담당역은 “일일영어 성격과 취지에 맞지 않았던 학생들의 요구는 반
영되지 못했지만 일일영어가 영어에 관심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목적을 갖고
운영하는 것인 만큼 여전히 열의를 갖고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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