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는 법도 각양각색 수사는 오리무중“해킹을 시작하지. 만약 페이스북이 돈이 필요하면 은행 대출 말고 회원들이 직접 투자하도록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어떻게 생각해?” 지난 2011년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의 팬 페이지에 마크 저커버그 자신의 계정으로 위와 같은 글이 게시됐다. 해커가 페이스북 창업자의 팬 페이지를 해킹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페이스북 측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을 때는 이미 1800명의 ‘좋아요’와 댓글 500개가 달린 후였다. CEO 계정이 해킹됐다는 사실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