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집행 과정, 상처는 여전해개설자 서울시가 직접 관리해야내륙지 최대의 수산물 도매시장, 평범한 상인들은 5년 새 전혀 평범하지 않은 투쟁가가 됐다. 2012년 수협이 추진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이 갈등의 씨앗이다. 구 노량진수산시장이 철거되면서 상인들이 수십 년간 일궈온 터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일평생 삶을 영위해온 자부심, 생계터전, 구시장의 명성, 이 모든 것을 잃게 된 후의 이야기다. 물러설 수 없는 이유 “다 끝난 일인데··” 노량진수산시장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