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캠에 구축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학과별 공지사항을 비롯한 학내·외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 문준빈 기자
다빈치캠에 구축된 디지털 사이니지는 학과별 공지사항을 비롯한 학내·외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 문준빈 기자

디지털 사이니지 구축 완료돼 
홍보 포스터 대체 및 미관 개선

다빈치캠 606관(제2음악관)·901관(본관) 등에 총 29개의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이 구축됐다. 해당 시설을 통해 각 건물에 설치된 기기마다 원하는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은 IPTV와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광고나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학과별 공지사항·공모전·맞춤형 취업 정보 등이 각 학과 학생에게 전달된다. 곽재석 다빈치캠 인재개발팀 차장은 “학문 단위별 취업 관련 정보가 상이해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 필요했다”며 “학생들의 이동 시간대를 고려해 각 단대 특성에 맞는 정보들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대한 인식률과 참여율을 높이고 취업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건물별 게시판에 부착돼 오던 홍보 포스터를 대체할 예정이다. 곽재석 차장은 “유휴공간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함으로써 공간의 활용성을 증대했다”며 “유휴공간의 활용성을 높여 캠퍼스 내부 미관 효과도 증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디지털 사이니지에서는 ‘중앙대 OST 공모전’을 홍보 중이다. 예술대 재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공모전은 11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다빈치캠 전반에 송출된다. 곽재석 차장은 “개인의 창작 활동이 취업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저작권 수익 창출까지 연계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예율 학생(서양화전공 2)은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다양한 공모전과 동아리·대외 활동 홍보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박민기 학생(피아노전공 3)은 “디지털 사이니지가 독주회 등의 행사나 장학금을 홍보하는 데에 자주 활용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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