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유학생들은 타지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다. 유학생이 넘쳐나는 시대지만 정작 그들은 한국에서 살아남는 중이다.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한국 생활의 어려움은 무엇일까. 유학생이 느끼는 한국 생활의 고충에 대해 들어봤다. ※해당 기사는 개별적으로 취재한 인터뷰를 좌담회 형식으로 각색했습니다. -비자를 받는 데 겪은 어려움은. 레비 학생(홍익대 패션비즈니스전공 석사과정): 보통 베트남에서는 유학 준비를 도와주는 회사를 통해 비자를 신청하지만 저는 혼자 모든 것을 준비했어요. 이때 재정증명서류 등을 발급하기 위해서는 목돈이 필요하기
푸를 청(靑)에 해 년(年)자를 쓴 ‘청년’은 신체·정신적으로 한창 무르익은 시기의 사람을 뜻합니다. 기획 ‘청년(聽晛)’은 들을 청(聽)자와 햇살 년(晛)자를 써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외국인 유학생입니다. ‘한(韓)민족’ 인구 절벽 시대와 함께 도래한 외국인 유학생 20만 시대. 과연 우리 사회는 그들과 어울려 살아갈 준비가 돼 있을까요. 사회부가 외국인 유학생을 가로막는 벽을 두드려 봤습니다.신지윤 기자 neoyoon@cauon.net 안정적인 직장 취업은 요원해 인식·비자 체계
푸를 청(靑)에 해 년(年)자를 쓴 ‘청년’은 신체·정신적으로 한창 무르익은 시기의 사람을 뜻합니다. 기획 ‘청년(聽晛)’은 들을 청(聽)자와 햇살 년(晛)자를 써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교육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 비사무직입니다. 은행원이나 변호사가 가득한 TV 속 좁은 세계만을 접해온 청년들은 대학 진학과 회사 취직만을 바라봅니다. 정해진 답만을 향해 가는 청년들에게 ‘건강한 머뭇거림’의 기회를 주기 위해선 교육부터 변화해야 하죠.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길을 택한 비사무직
청춘이란 씨를 뿌리다‘청년농부’ 한태웅 농부 -농업에 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저희 집안은 증조부님 때부터 농사를 지어왔어요. 근데 저희 아버님께서만 농사를 짓지 않고 도시에서 생활을 하셨죠.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바쁘시다 보니 농사를 짓는 조부모님과 생활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자연을 접하고 농작물을 관리하게 되며 농부를 직업으로 삼게 됐죠.” -주변의 반응은 어땠는지. “동네 어르신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씀이 ‘얼마나 가겠어’였어요.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탐탁지 않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
선(線)을 넘어 선(善)을 향해통일은 과연 한국에 이득일까, 손해일까. 이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통일비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통일비용은 통일 이후 남북한이 통합된 국가로서 정상 운영되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독일 연방건설교통부의 분석에 따르면 독일의 경우 1991년부터 2003년간 1조 2800억 유로에 달하는 통일비용을 지출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느 정도 규모의 통일비용을 지출해야 할까. 통일편익에 시선을 맞추면 한국의 실정에 맞게 통일비용을 추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국내외 연구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두 차례에 걸쳐 1001마리의 소떼와 함께 판문점을 넘었다. 이 ‘소떼 방북’은 금강산 관광 사업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었다. 1001이라는 숫자는 기존의 남북관계를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남북관계가 경색된 지금 소떼는 어디를 향해야 할까. 통일이라는 ‘한 지붕 아래 한 가족’이 어렵다면 남북경협이라는 ‘한 지붕 아래 두 가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가족들의 일대기 남한과 북한 간의 경제협력(남북경협)은 1990년 8월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과 「남북협력기금법」이 제정됨에
푸를 청(靑)에 해 년(年)자를 쓴 ‘청년’은 신체·정신적으로 한창 무르익은 시기의 사람을 뜻합니다. 기획 ‘청년(聽晛)’은 들을 청(聽)자와 햇살 년(晛)자를 써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통일입니다. 청년은 한반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지만, 통일 담론에선 실상 존재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부가 통일을 향한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봤습니다.신지윤 기자 neoyoon@cauon.net청년 세대 통일 필요성 못 느껴 정치권의 대북 담론에 피로감만 통일 편익이 주요 판단 근거 청
푸를 청(靑)에 해 년(年)자를 쓴 ‘청년’은 신체·정신적으로 한창 무르익은 시기의 사람을 뜻합니다. 기획 ‘청년(聽晛)’은 들을 청(聽)자와 햇살 년(晛)자를 써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사이비 종교입니다. 중대신문의 설문조사 결과 사이비 종교는 이미 청년의 삶 깊숙이 다가와 있었는데요. 교내외에서 사이비 의심 집단으로부터 포교를 경험·목격한 비율은 약 80.77%에 달했죠. 이번 주 사회부는 청년을 노리는 사이비 종교
2013년~2022년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에 접수된 사이비 종교 탈출 상담은 8437건에 달한다. 그러나 전체 사이비 종교 탈출자 중 상담을 통한 탈출자의 비중이 채 10%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년 8000명 안팎의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서 헤어 나오려 시도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비 종교 피해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 이들을 위한 지원책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사이비 종교의 족쇄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청년의 현실과 그 타개책을 톺아봤다. 새로운 시작은 또 다른 암흑으로 새롭게 출발하고자 사이
전세는 오랜 시간 동안 서민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를 강타한 역전세난은 한국 전세 제도의 현주소를 다시금 되짚어 보게 한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는 역전세와 전세 사기 등의 문제가 엉켜있는 현행 임대차 시장 상황을 우려하며 현행 전세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개편 의지를 밝혔다. 계륵이 돼버린 위기의 전세 제도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순리에 맞게 그러나 대범하게 ‘전세 제도가 수명을 다한 것 같다’라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말을 시작으로 전세 제도 폐지에 관한 논란이 뜨겁다. 그러나
전세 시장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 종합부동산포털 부동산R114는 지난 6월 2021년 상반기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전세 계약과 올해 상반기에 거래된 동일 가구의 전세 계약을 비교한 결과 거래된 아파트의 약 54%가 역전세였다고 밝혔다. 역전세란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떨어져 계약 만료 후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역전세의 확산은 우리의 주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올해 상반기 주택시장을 덮친 역전세의 배경과 그 잠재적 위험성을 짚어봤다. 정책 실패와 이기심이 부른 혼란 역전세난의 배경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0~30대 청년의 사망원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원인은 자살이었다. 다른 연령대의 자살률은 대체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20대 자살률은 2020년보다 약 8.5% 증가했다. 청년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무엇이 그들을 삶의 끝자락으로 내모는 것일까. 삶이라는 벼랑 그 끝에서 청년이 남기고 간 단말마의 메아리에 귀를 기울여 봤다. 거세지는 해류, 몰려오는 고독 청년과 죽음, 두 단어의 나란한 정렬은 결코 이질적이지 않다. 중대신문이 8월 31일부터 9
정부는 급증하는 자살을 막기 위해 2004년부터 5년마다 자살예방기본계획안(계획안)을 내놓고 있다. 지난 4월 5차 계획안이 발표 됐지만 자살예방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했는지는 미지수다. 개정되는 계획안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18년 동안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효성을 보이지 못하는 계획안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와 개선 방향성을 들여다봤다. 정신병리학적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제5차 계획안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청년 자살예방대책으로 생명안전망 구축과 자살위험요인 감소 외 3가지 분야를 추진하기로 했다
푸를 청(靑)에 해 년(年)자를 쓴 ‘청년’은 신체·정신적으로 한창 무르익은 시기의 사람을 뜻합니다. 기획 ‘청년(聽晛)’은 들을 청(聽)자와 햇살 년(晛)자를 써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청년 자살’입니다. 유행어가 돼버린 ‘자살 마렵다’라는 말과 SNS 앱상에서 퍼져가는 자해 콘텐츠들은 청년에게 있어 자살이 이제는 멀기만 한 개념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줍니다.과연 현대 사회 속 청년에게 &
하루 평균 4.9명의 군인이 성치 않은 몸으로 사회로 돌아온다. 그러나 사회는 이들에게 차갑기만 하다. 청춘을 바쳐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청년이 마땅한 보상과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려면 무엇이 변화해야 할까. 부상 군인을 둘러싼 지원 제도의 맹점을 짚고 그 해결책을 톺아봤다. 보훈 심사, 제대로 기능하려면 국방의 의무를 지다가 부상을 입은 군인의 보훈을 위해 한국은 보훈 심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보훈 심사제도는 공무 수행과의 인과관계를 심사하는 ‘요건 심사’와 심사를 통과한 신청인을 국가유공자와 보훈
푸를 청(靑)에 해 년(年)자를 쓴 ‘청년’은 신체·정신적으로 한창 무르익은 시기의 사람을 뜻합니다. 기획 ‘청년(聽晛)’은 들을 청(聽)자와 햇살 년(晛)자를 써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부상 제대군인입니다. 과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청년들은 그들의 청춘을 온전히 보상받고 있을까요. 사회부는 부상을 입은 청년의 현실과 그들을 위한 개선책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김지우 기자 eraser@cauon.net헌법 제3
푸를 청(靑)에 해 년(年)자를 쓴 ‘청년’은 신체·정신적으로 한창 무르익은 시기의 사람을 뜻합니다. 기획 ‘청년(聽晛)’은 들을 청(聽)자와 햇살 년(晛)자를 써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전세사기입니다. 전세는 매매에 대한 비용 부담을 꺼리는 청년들이 많이 선택하는 주택 임대차 방식인데요. 하지만 사회초년생인 청년은 계약이 익숙지 않고 부동산에 관해 잘 알지 못해 전세 보증금을 노린 전세사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도 합니다. 사회부는
푸를 청(靑)에 해 년(年)자를 쓴 ‘청년’은 신체·정신적으로 한창 무르익은 시기의 사람을 뜻합니다. 기획 ‘청년(聽晛)’은 들을 청(聽)자와 햇살 년(晛)자를 써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사회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다뤄볼 주제는 불법 홀덤펍입니다. 최근 대학가에 홀덤펍 업소가 많이 들어서며 홀덤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홀덤펍 업소는 합법이지만 불법 행위가 벌어지는 업소가 많습니다. 규제의 사각지대로 인해 이를 단속하기 어려운 실정이죠. 중대신문 사회부가 직접 홀
법적 사회안정망의 공백이 청년 알바노동자들의 입을 막는다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그러나 사장과 노동자 사이에도 평등한 관계가 성립할까? 특히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적은 청년들이 주로 종사하는 아르바이트(알바) 업계에서는 더욱 평등하지 않은 위계질서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청년 알바노동자는 다양한 불합리한 상황에 처하고 권리를 침해당한다. 기울어진 노동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제도적 개선점을 논의해 봤다. 청년 알바노동자의 할말하않 알바와 청년은 뗄 수 없다. 특히 생활비와 학비 등 지출이 큰 대학생은 학업
2021년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세부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 15시간 미만으로 일한 ‘초단시간’ 노동자가 160만5000명을 돌파했다. 같은 해 연합뉴스의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선 20대 임시·일용근로자가 약 9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우리 사회에서 단시간으로 노동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중 상당수가 청년 세대임을 알 수 있다. 많은 청년은 왜 단기 아르바이트(알바)를 할까. 특히 일용직의 단기 알바를 하는 이유와 그 속에서의 경험을 함께 들어봤다. 중대신문이 실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