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수의 성인은 어느 순간 요통을 한 번 이상 겪는다. 동반되는 증상이 없는 단순 요통은 약 85%가 원인을 특정 짓기 어려워 의학적으로 비특이적 요통이라 부른다. 엑스레이·MRI 등 영상의학적 검사와 증상 간의 연관성이 떨어져 염좌·근육통 등 불명확한 진단이 내려진다. 하지만 비특이적 요통의 상당수는 디스크 내부의 손상으로 인한 디스크성 요통의 시작인 경우가 많다. 디스크가 손상되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신호를 주고 있는 것이다. 호전되지 않는 디스크 탈출증의 경우도 척추의 주인이 계속 디스크를 손상시키고 있으니, 더 강한 통증으로
따뜻한 봄을 만끽하기도 전, 불청객이 찾아온다. 바로 미세먼지이다. 미세먼지는 도시와 공업지역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대기 오염이다. 미세먼지는 발생원에서 가스 상태로 나온 오염물질이 공기 중의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입경 10μm 이하의 입자를 미세먼지라고 말하며, 입경 2.5μm 이하는 초미세먼지라고 한다. 미세먼지가 체내로 들어오면 면역 세포가 염증 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 결막염과 천식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인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 약 30%가 흡수되며, 간에서 나머지 약 70%를 합성하여 만들어낸다. 콜레스테롤이 단백질과 결합해 몸 안을 돌아다니는데, 지질 구성 물질과 지단백 종류와 결합 정도에 따라 콜레스테롤 종류가 나뉜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약 75%를 차지하며 간으로부터 합성된 콜레스테롤을 몸 전체의 세포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은 세포로부터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 간에서 대사·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중 LDL-
우리는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눈을 뜨고 보며 생활한다. 눈꺼풀 틈새가 10mm이고, 하루에 16시간을 5초에 한 번씩 눈을 깜빡인다고 가정하면 눈꺼풀은 1년에 85km를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눈에 가해지는 마찰력에도 안구표면에 상처가 생기지 않는 것을 보면 각결막의 상피세포, 눈물의 구성성분인 점액층, 수성층 및 지방층이 얼마나 눈을 잘 보호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안구 표면의 항상성이 깨지게 되면 안구건조증과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음주와 흡연, 청결하지 못한 눈꺼풀테,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