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학기는 약 2년 만의 완전한 대면 학사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동안 학내에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만큼, 시설을 재정비해야 하는데요. 사진처럼 비상문 앞에 물건 적재를 금지하는 문구가 적혀 있지만 물건이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학생이 캠퍼스를 오갈 예정이기에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할 때입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28일에 진행됐습니다. 유권자들은 선거 벽보나 거리 유세, 선거공보물 등을 통해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지 결정하는데요. 투표권은 시민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입니다. 투표권이 있기에 각 지역을 위해 향후 수년 동안 일할 일꾼을 뽑을 수 있죠. 6월 1일은 본투표 날입니다. 우리 모두 소중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에 가는 건 어떨까요?
5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310관(100주년기념관) 1층에서 봉사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티셔츠와 에코백, 양말 인형 등을 만들 수 있었죠. 학생들이 만든 물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되는데요. 이웃을 돕기 위해 발길을 멈춘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학생들이 만든 물건에 담긴 사랑의 마음이 널리 전해지길 바랍니다.
‘2022 봄 대동제’의 일환으로 서울캠 중앙동아리 리베로가 주최하는 축구대회가 5월 2일부터 5월 23일까지 열립니다. 안성캠은 5월 둘째 주에 봄축제를 진행했는데요. 서울캠도 오랜만에 대면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리문화제,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와 부스가 예정돼 있으니 학생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310관(100주년기념관) 지하 4층 꽃집에는 카네이션이 가득 놓여 있습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몰려 있는 ‘가정의 달’이기 때문이죠.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담은 편지 전해 드렸나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 등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싱그러운 바람과 함께 따뜻한 봄이 찾아오자, 중앙대는 꽃으로 만든 예쁜 봄옷을 입었는데요. 노란색, 분홍색 등 다채로운 색의 꽃이 캠퍼스를 화사하게 물들였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꽃과 함께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 학생들의 모습으로 캠퍼스는 활기가 넘치죠. 다만 코로나19로 착용한 마스크에 학생들의 행복한 미소가 가려져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해에는 학생들의 생기 있는 미소로 캠퍼스가 더욱더 활기 넘치길 바랍니다.
4월 12일부터 4월 13일까지 제64대 서울캠 총학생회 재선거 투표가 진행됩니다. ‘열린’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입후보했죠. 열린 선본은 공약으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B유형 수업 확대 ▲푸앙이 굿즈 자판기 설치 ▲교내 빈 공간 편의시설 입점 등을 내세웠습니다. 합동 유세 및 합동 공청회는 오는 8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10관(100주년기념관) 1층에 설치된 무인 택배 보관함입니다. 무인 택배 보관함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택배물이 쌓여있습니다. 일부 택배물은 약 한 달이 넘도록 해당 장소에 잠들어 있죠. 또한 소화전 앞에 택배 박스와 생수 묶음 등이 쌓여있습니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죠. 잠자고 있는 택배 하루빨리 찾아가세요!
3월, 개강과 함께 대학 스포츠의 개막도 돌아왔습니다. 중앙대 축구부는 18일 치러진 성균관대와의 ‘2022 KUSF 대학 축구 U리그1’ 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경기 전 선수들은 오해종 축구부 감독의 전술 지시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선수들은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며 운동장을 누볐는데요.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올해, 경기장이 함성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9일 치뤄진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약 48.56%를 득표해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학내 커뮤니티에서는 지지 후보의 당선 여부를 두고 승패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윤석열 당선인은 첫 공식 일정에서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현재의 마음가짐을 임기 동안 유지해 국민 모두를 승자로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2월 28일 정부는 1일부터 식당 및 카페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한 모든 시설에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시설에 비치했던 전자출입명부 기기 또한 사라졌습니다. 스마트폰으로 QR체크인을 실행해도 사진처럼 'QR체크인 서비스가 종료됩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나옵니다. 잠정적인 결정이지만 완화된 방역 조치에 일상 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2022년 2월 학위수여식’이 2월 14일부터 2월 18일까지 열렸습니다. 일부 단대에서는 소규모 대면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는데요. 사전에 참석자로 지정된 인원만 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자과대, 사과대, 사범대 등 일부 단대 및 일반대학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소규모 대면 학위수여식이었지만 캠퍼스에는 오랜만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서울캠 주변에서는 마을버스가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마을버스가 지역 곳곳을 누비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시민의 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용 승객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했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도 줄었기 때문인데요. 적절한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요금 인상은 피할 수 없을 듯합니다.
어느덧 올해 가을도 점차 사라져갑니다.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벤치와 그 위에 누워있는 빗자루는 캠퍼스에 쓸쓸함을 더합니다. 축구장에는 축구공 대신 낙엽만 굴러다니네요. 이번 겨울이 지나고 생기 가득한 중앙대의 봄이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그 비명들은, 사람들이 바뀌면서 계속되던 비명은 송곳같이, 혹은 날카로운 비수처럼 번쩍거리는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돼지기름처럼 끈적끈적하고 비계처럼 미끄덩미끄덩한 것이었습니다. 살가죽에 달라붙은 그 비명은 결코 지워질 수 없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故 김근태 전 장관의 『남영동』(중원문화 펴냄) 발췌
효사정에 위치한 학도의용병현충비는 6·25 전쟁 당시 포항전선에서 전사한 보병 제3사단 학도병 48명의 넋을 위로하는 비석입니다. 현재로 치면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혹은 더 어린 소년들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들의 희생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 땅에 이런 비극이 없기를 바라봅니다.
5월 22일 상도4동 재개발 구역최소 10년 넘게 비리와 거주민 문제, 도시재생사업이 얽매인 상도4동 재개발구역의 모습입니다.재개발구역을 경계 지은 패널 뒤 취약계층이 떠돌던 상도4동 산65번지는 철거되고 있습니다.
이슬비 내리던 지난 15일 소녀상이 우산을 쓰고 있다. 눈가에 맺힌 빗방울이 마치 눈물처럼 보인다.
4월 24일 서울캠 자이언트 구장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 어느덧 한달이 지났습니다. 외출과 모임을 삼가는 일에 슬슬 염증을 느낄만도 하죠. 그래서일까요, 현재 출입문이 닫혀 이용이 불가한 서울캠 자이언트 구장에 임의로 출입해 운동을 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그리워하기에,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완벽히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니까요.
세월호가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지 벌써 6년이 흘렀습니다. 인양된 세월호처럼 우리의 기억도 녹슬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추모 행사가 취소돼도 개인적으로 추모공간을 찾는 시민들을 보니 기우였네요. 추모 리본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봄바람이 희생자와 가족들에게도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