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지속적 요구 결실 맺어 
20일부터 개정된 환산 방식 적용

20일부터 개정된 GPA 환산 방식 적용이 시작됐다. 새롭게 적용되는 GPA 환산 방식은 ‘55+평점평균*10’으로 타대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개정은 8월 30일 열린 2차 학사정기협의체에서 합의됐으나 학사팀은 행정절차로 인해 9월 중 개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앞서 밝힌 것보다 조속한 결정이 이뤄진 배경에 대해 학사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로스쿨 원서접수가 끝나는 22일 전에 개정을 완료하고자 했다”며 “유관부서의 협조로 19일 진행되는 교무위원회에 바로 상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개정이 확정될 경우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전부터 개발팀 및 외부 증명서 발급 업체 등과 협력해 성적 발급 프로그램을 수정해 왔다”고 덧붙였다. 

  GPA 환산 방식 개정 내용은 포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된 GPA 환산 방식에 대해 학사팀 관계자는 “평균평점 4.5점 만점 기준으로 성적이 부여된 전체 학부생과 대학원생에 소급 적용된다”며 “20일 오후 5시부터 개정된 환산 방식을 반영한 성적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GPA 환산 방식 개정에 관해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규남 학생(철학과 2)은 “연쇄적인 GPA 환산 방식 개정으로 인한 부작용도 있지만 재학생의 불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환산 방식을 개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답했다. 양지상 학생(경영학부 1)은 “각종 언론매체와 학내 커뮤니티에서 중앙대의 GPA 환산 방식으로 인한 불이익이 많이 언급됐다”며 “환산 방식이 빠르게 개정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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