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통학과 오전 수업에 지쳐 자취를 고민하게 되곤 하는데요. 값싼 데다 마음에 쏙 드는 자취방을 찾기는 좀처럼 어렵죠. 싼 집세와 깔끔한 새 방.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여러분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중앙대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김우중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 저렴한 구옥을 선택하겠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공부를 잘 안 하는 편인데요. 해야 할 일은 밖에서 거의 해결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자취방은 잠자는 용도로만 쓸 것 같아요. 그렇기에 많은 돈을 지불하며 신축에 거주하기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구옥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다빈 학생(경영학부 3): 신축에 살 것 같습니다. 초기에 제대로 투자해서 나중에 드는 비용을 아끼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요. 신축을 선택한다면 수리비 등의 추가 비용이 덜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깔끔한 신축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장소가 되기에 더 적절할 것 같아요. 

  구희원 학생(도시계획·부동산학과 2): 저라면 가성비가 좋은 구옥을 선택하겠습니다. 월세뿐만 아니라 생활비도 나가는 상황에서 비싼 방값을 스스로 마련하기는 아무래도 어렵죠. 혼자만의 힘으로 벌 수 없는 돈을 지불해야 하는 값비싼 방에 살며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싶지는 않아요. 

  윤상호 학생(기계공학부 3): 신축을 고르겠습니다. 저에게는 새로 지은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전함과 깨끗함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때문에 구옥을 선택했을 경우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요. 제가 원하는 환경에서 살 수 있을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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