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순환기·책상 설치 예정
가글 디스펜서 설치는 협의 필요

 

7일 204관(중앙도서관) 3층 참고자료실 회의실에서 서울캠 총학생회(총학)와 서울캠 학술정보원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로 ▲응급의약품 사업 장소 변경▲공기순환기 추가 설치 ▲스탠딩책상 설치 등이 결정됐다.
 

  총학은 1월 3일부터 1월 6일까지 중앙도서관 학습 환경 개선 관련 학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학술정보원에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간담회 결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응급의약품 사업 장소가 기존 중앙도서관 1층 사물함에서 1층 로비로 변경됐다. 임동규 서울캠 학술정보팀장은 “야간 등 총학이 관리하지 못할 상황의 응급의약품 관리 방법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기 내로 공기순환기 4대와 스탠딩책상도 설치된다. 서울캠 총학은 기존 공기순환기 개수가 1·2열람실 각 3개로 열람실 이용 인원에 비해 적고 기존에 설치된 공기순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공기 질이 낮다고 주장했다. 이에 열람실당 공기순환기 2대 추가 설치와 기존 공기순환기의 재정비를 요청했다. 이윤서 학생(경영학부 2)은 “열람실 공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열람실 내 스탠딩책상 설치도 논의됐다. 스탠딩책상 설치에 관해 최은진 학생(경제학부 3)은 “열람실에서 일어서서 공부하는 학생을 종종 본다”며 “스탠딩책상이 마련되면 서서 공부하기 더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쾌적한 학업 환경을 위한 중앙도서관 화장실 내 가글 디스펜서 설치도 건의됐다. 임동규 팀장은 “총학과 총무팀이 협의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가글은 구강에 접촉하는 물질인 만큼 설치하게 된다면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동완 서울캠 총무팀장은 “요청이 있으면 가용 예산과 설치 장소 등 여러 사항을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동규 팀장은 “대면 수업이 활성화돼 학술정보원 이용률이 증가했다”며 “환경개선과 함께 학생들 간의 기본적인 에티켓 실천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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