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안성캠 원형관 8401 강의실에서 국가고시반 입반 설명회 및 강연회가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공인회계사 업무와 전망에 관한 설명이 있었으며 현직 회계사들이 참석해 CPA 시험 합격 전략에 대해 강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안성캠은 CPA 1차 시험 합격자를 10명 배출해 최초로 두 자릿수의 합격자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 중 8명은 안성캠 국가고시반에서 공부한 학생들이다. 그동안 안성캠에서는 CPA 1차 시험에서 두 자릿수의 합격자를 배출한 적이 없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CPA 1차 시험 합격자 평균 또한 약 7명에 그친다. 하지만 올해 안성캠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얻은 만큼 국가고시반을 활성화해 더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안성캠 국가고시반은 주로 CPA 시험, 세무사 시험 등의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고시반에 입반한 학생들은 전용 생활관에서 수준별 특강과 개인 열람실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CPA 1차 시험에 합격한 구민정씨(상경학부 3)는 “국가고시반에서 운영하는 스터디 그룹 멘토 제도가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가고시반을 담당하고 있는 양대천 교수(경영학부)는 “앞으로 CPA 시험 준비생들에게 학습의지 고취를 위한 개인면담, 스터디 그룹 등을 더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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