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음악을 이야기 할때 먼저 전제되어야 할 것들이 있다. 그것은 첫째, 북한체제에 대한 이해이며 둘째, 우리와 다른 민족문화예술에 대한 개념이다. 북한체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은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의 눈으로 북한사회를 판단하거나 평가해서는 그들의 예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예술은 예술가의 독창성이나
오늘날 북한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노래를 꼽자면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들 수 있다. 김원균은 바로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작곡한 작곡가로서 북한 최고의 음악가이면서 북한 음악계를 대표하여 대내외적인 활동을 비중높은 인물이다. 1925년 평안남도의 한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난 김원균은 어려서부터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한국사회과학연구소 세미나.주제: 20세기말 진보의 의미변천과 새로운 진보.사회자: 박영호(한신대 경제학).토론자: 손호철(서강대 정치학).일시: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대우재단 3층 세미나실 '또 하나의 문화' 세미나 인간적 삶의 양식을 담은 대안적 문화를 만들어 가는 '또 하나의 문화'에서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 여성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일반적으로 부모는 아이를 사랑으로 감싸고, 자식은 부모를 신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는 부모에 대한 증오를 쌓아갈 수밖에 없다. 부모와의 관계를 끊으려는 국립대 3학년 B씨(21). 1년반 전에 집을 나와 학비와 생활비 전부를 스스로 부담하고 있다. 집을 나온 이유는 가족들이 B시가 다니고 있는 종교단체에 의문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
한 시대에 있어 총체적인 의식활동을 문화라 규정한다면 문화는 의사소통과정의 토대임과 동시에 소통되는 내용물이며 귀착지라 할 수 있다. 결국 의사소통과정은 문화에서 시작되서 문화로 귀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가 성립한다면 커뮤니케이션과 분리된 문화는 존재할 수 없으며 이는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동일선상에서 바라볼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 준다. 이처럼 문화와
1998년 4월 0일. 비가 온다. 버스에 오른다. 좀더 낮아진 플로어와 상대적으로 증가한 의자의 수가 차가 가지는 경쾌함만큼이나 새롭다. 하지만 한강대교를 빠르게 지나가는 버스안에서 갑자기 떠오르는 몇 가지 생각으로 인해 머리를 감싸쥐고 만다. 빗길에서 빨리 달려서는 안된다는 것. 현재 인간의 공학기술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중의 하나가 빗길과 빙판
-대학은 이제 자멸만을 기다리는 빙하시대의 거대 공룡인가. -대학은 이제 시작도 끝도 보이지 않는 미로로 뒤덮인 복마전인가. -대학은 이제 자기비판을 망각한 지식 기능공들을 양산해 내는 복제기 인가. 어김없이 '잔인한'4월이 다시 돌아왔다. 대학의 '위기'나 '개혁'에 대한 논의는 이미 너무 진부하고 일상적인 화두가 되어버려 위기나 개혁에 대한 담론은 이제
*총류컴퓨터시스템론, 구용완저, 대림/ 프로페셔널 DCOM 프로그래밍, 리차드 그라임저;백승관역, 대림/ (프로페셔널)액티브 서버 페이지, 알렉스 호머저; 하성광역, 대림/ (하면된다)액서스 97, 김헌준저, 청암미디어/ (최문규의) 멀티미디어 홈페이지의 모든 것, 최문규저, 영진출판사*사회과학자본시장론, 김교철 외 공저, 법문사/ 워렌 버펫의 투자격언,
"지금도 두 눈을 흰 붕대로 다 가린 채 병실에 홀로 누워 계시던 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별 보람도 없는 작품번역 같은 일을 한다고 침침한 불빛아래 밤을 세운 것이 병을 얻게 된 원인같다며 겸양의 표현을 쓰시던 선생님. 완쾌되어 퇴원하시면 아무일도 하지 않겠다던 말씀도 그때뿐, 완전한 시력회복에 실패하시고도 퇴원하여 '서양문학이입사' '미국문화사'
잠에서 깨어나라지금 난 고독에 찬 모습으로 다시 일어나 내 얼굴을 바라볼 순간 기쁨과 슬픔이 무엇인가를 예전에 느껴보지 못한 차디찬 자화상을 발견한다UR로 온 세상을 들쑤셔 놓다가 우리를 급하게 서두르기 때문에 그르치고 말았다.지금은 어떠한가 그게 우리들 뿐인가정경유착 관치금융 병든정치, 사회, 경제가 나라꼴을 요지경으로외제가 판치고 국산이 멸시 또는 사재
지난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예술대 영화동아리 '질주'가 주관한 에로영화제가 열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고 여기에 대한 나의 생각과 문제점을 제시하며 '질주'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바이다. '질주'는 에로영화제를 주관하며 영화제 1주일 전부터 편당 1천원씩 예매를 시작했다. 예매를 했다는 것은 한정된 좌석에 한해 영화관람을 허
학교생활을 한달쯤 지낸 요즘 학생들간에 학교 행정의 불편에 대한 말들을 많이 듣게된다. 하지만 말이 많은 부분이 학교 행정뿐일까? 매일 안성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더 크게 느끼는 문제는 통학버스라고 생각한다. 그리 저렴하지 않은 버스요금이 통학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한 무보호조치, 무엇보다도 문제는 무책임하고 안일한 담당자들의 태도와 저질의 서비스라는 것이
지난 3월18일 학교당국은 25일까지 각과별로 99학년도 모집단위 조정안 즉, 학부제 실시와 관련하여 과의견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물론 학교 당국에서는 2년전부터 학부제가 실시, 논의되어왔고 또한 교육부 시행령이 갑자기 시달되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학부제를 학교당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관철시키려 하였고 또 구체적인
현재 학교측과 학생회가 모집단위 조정과 관련 가장 마찰을 빚고 있는 부분은 논의절차상의 문제이다. 지난 한 주간 열렸던 공청회와 전학대회, 결의 집회에서도 볼 수 있듯 학생회측에서는 현재의 모집단위조정이 시한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몇 주만에 처리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학교측에서는 교육수혜자로서의 학생의견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뿐
지난주 모집단위조정논의가 생산적인 토론보다 출처가 불명확한 정보에서 헤어나지 못하게된 주요원인으로 지난 26일 학생회가 입수한 '교육구조 개편안' 대외비 문건(이하 대외비문건) 유출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비단 모집단위 조정뿐만 아니라 그간 학교측과 학생회의 의견대립 속에 존재했던 '상호간의 불신'은 이번 대외비 문건 유출을 통해 한층 심화되었다. 결국 종
한국대학사회에 있어 모집단위 조정문제는 장기적으로 대학교육구조의 개편이라는 관점으로 각 대학에서 빠르게는 6년전부터 시작된 21세기 생존전략으로 볼 수 있다. 교육시장 개방과 지원자 감소라는 대학사회의 새로운 지형속에 각 대학에 요구되는 변화의 지점은 대학전공과 사회진출시 그 분야에서 필요한 교육이 간극을 없애 다중적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것이고, 또한 질적인
조만간 '전공'이란 말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번 99학년도 신입생 모집단위 조정은 이러한 전망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세부전공별 정원관리를 하지 않음으로써 전공간의 벽을 허물겠다는 것이다. 학부제의 본래 목적이 학생들에게 전공선택의 기회를 넓혀준다는데 있는 점에 비해, 기존의 학부제는 전공선택시 학생들의 인기학과 집중현상 때문
이갑용씨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함으로써 민주노총은 그 동안의 비대위 체제를 마감하고 새로운 틀을 짜게 되어 보다 체계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제2기 민주노총은 첫 출범에서부터 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신자유주의'적 공세로 진행되는 노동시장의 유연화와 이를 빌미로 한 정리해고제의 무차별적인 시행, 경쟁의 논리에 밀려나는 노동기
교육개방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는 이제 선진국 유명대학들과의 경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의 대학의 학부과정에서 학생들의 학과소속을 정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대단위 학부에 소속되며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한 후에 필요한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한다. 이 과정에서 특정 전공 분야의 학점을 일정수준 취득하면 그 전공을 인정한다. 이 제도는 교육수
지난 3일 자연대 학생회장 재선거에서 이 훈(물리학과·4)군이 자연대 학생 초원 6백84명 중 4백52명이 투표, 84%의 찬성률을 얻어 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