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분기 매출 2897억원… 분기 역대 최고
대웅제약, 2분기 매출 2897억원… 분기 역대 최고
  • 김진우 기자
  • 승인 2021.07.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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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8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서… 나보타 매출, 232억 ‘깜짝 실적’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상승한 2897억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집계해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7억원과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전문의약품(ETC)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일반의약품(OTC)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73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

나보타 매출액은 올해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56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소송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루어졌고, 보툴리눔 톡신 특허공정으로 무결점 품질을 장착한 나보타가 상대적 우위를 점해 국내 매출이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중남미·중동 등을 포함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국에서 성공적인 3상 톱라인 결과를 받아들면서 중국 품목허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794억원에서 8.7% 성장해 올해 19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루사(전문의약품)·루피어데포주·크레젯 등의 제품군과 포시가·릭시아나·세비카 등의 도입품목 판매량이 증가했다.

OTC 부문은 전년 동기 296억원에서 올해 286억원을 달성하며 평년 수준 매출을 이어나갔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과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일반의약품)가 안정적인 판매량을 이어나갔다.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한 기술료 수익도 한몫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의 미국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포함해 111억원의 기술료 수익이 반영됐다. 펙수프라잔의 글로벌 기술수출 규모는 지금까지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ITC 소송의 최종결정이 전면 무효화에 진입하면서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또한 나보타는 미국·유럽 허가에 이어 중국 진출도 가시권에 접어들었으며, 여기에 펙수프라잔과 Best-in-Class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폐섬유증 신약 'DWN12088', 자가면역질환 약 등 다수의 글로벌 약사가 협력을 제안한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R&D 성과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주회사인 대웅(대표 윤재춘)은 2분기 매출이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3815억원, 영업이익은 124% 오른 433억원, 순이익은 139% 증가한 2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실적개선과 함께 주요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의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이 대웅의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대웅제약 삼성동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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