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로부터 96억원 지원받아 
전문교육과 실무교육 제공 예정

중앙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주관하는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시스템반도체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시스템반도체 육성사업은 신산업 혁신지원분야로 손꼽히는 시스템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시스템반도체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에 관한 IoT(사물인터넷)의, 로봇 응용연구 등을 진행한다.  

  중앙대는 향후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설치해 석·박사 대상 시스템반도체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유망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백광현 전기전자공학부장은 “반도체 회로 및 소자와 관련된 기초 심화 과목은 물론 타 학문 분야와의 융합 교과목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스템반도체 육성사업으로 중앙대는 2026년 3월까지 과기부로부터 약 9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해당 예산은 대학원생 연구비, 반도체 설계 테스트 및 검증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A학생(전자전기공학부 4)은 “평소 장비 고장이 잦아 연구하기가 불편했다”며 “좋은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게 예산이 사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중앙대는 단순 이론 교육에서 나아가 융합 전문 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B학생(전자전기공학부 3)은 “중앙대 반도체 분야가 특화 산업으로 개발됐으면 좋겠다”며 “양질의 교육으로 학생 진로 설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광현 학부장은 “한국이 상대적으로 메모리, 비메모리가 약하다는 말이 있다”며 “앞으로 중앙대가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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