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6일 학생총회 소집에서 배리어프리한 요소는 없었습니다. 학생총회 소집은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습니다. 해당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단대별 본인확인용 오픈채팅방을 통해 신원 확인 후 전달받은 링크로 접속해야 했죠. 장애 학생이 회의에 수월하게 참여 가능하다고 단언이 어려운 환경입니다.

  학생총회 소집 과정 중 속기록은 부재했으며 무산 후 이어진 의사진행발언 및 자유토론 도중 뒤늦게 속기가 진행됐죠. 청각 장애 학생의 경우 속기록 진행 전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파악이 어렵지 않았을까요. 학생총회는 총학생회 활동에 관한 최고 의결권을 갖는 만큼 모든 학생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하죠. 앞으로 학생자치에서 배리어 프리한 환경이 조성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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