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게이 헌혈 허용… 32년 만에 정책 변경
美FDA,게이 헌혈 허용… 32년 만에 정책 변경
  • 이경숙 기자
  • 승인 2015.05.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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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일부 게이들의 헌혈을 허용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977년 이후 게이들의 헌혈이 금지돼왔으며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가 유행했던 1983년 이후 더욱 강화됐다.

그러나 FDA는 이미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에게는 헌혈을 허용하고 있다. 남성 동성애자들의 헌혈을 금지했던 이유는 애널섹스 등을 통한 에이즈 보균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었다.

일부 나라에서는 이미 최근 몇 년 사이 게이의 헌혈을 허용하고 있다. 캐나다는 현재 5년 동안의 성적 접촉하지 않은 경우에 헌혈이 허용되고 있으며 영국은 1년 유예정책을 갖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개월이다.

FDA는 1년 유예안이 대세다. 피터 마크 생물의약품 평가 및 연구센터 부국장은 “최종안을 실행하기 전에 60일 동안 대중의 의견을 수집할 것”이라면서 허용을 기정사실화했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게이의 헌혈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당시 상당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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