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2층에 Creative Complex가 조성 중에 있다.
 
3단계 창업 보육 시스템
다음달 4일까지 학생 창업자 모집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Creative Complex’ 입주자 선발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의 일환이며 최종 통과한 3팀은 310관(100주년기념관 및 경영경제관) 2층 Crea-tive Complex에 입주할 권리를 얻는다. 서류평가는 다음달 5일 진행되며 서류평가 통과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6일 발표평가가 진행된다.
 
  최종 선발팀은 310관 2층에 약 5평 규모의 공간에 입주할 수 있으며 투자 유치, 마케팅 전략 등 LINC사업단에서 별도로 제공하는 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다. LINC사업단 운영지원팀 김명수 차장은 “최종 선발팀을 중앙대의 대표 창업동아리 선도모델로 육성할 것이다”며 “기존 대학 강의에선 접하기 힘든 실무 교육 중심의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원은 Creative Complex 입주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계속된다. 김명수 차장은 “Creative Complex를 거친 이후 실제 시장에 뛰어드는 창업자에 대해선 LINC사업단의 자회사로 등록해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LINC사업단 운영지원팀은 서류평가에 있어 최소한의 기준만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6일 진행되는 발표평가는 외부 실무자들이 참가위원으로 참가해 발표자의 사업을 평가·조언해줄 예정이다. 김명수 차장은 “단순 서류로 사업을 평가할 수는 없으며 발표평가 또한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다”며 “서류평가에선 최소한의 기준만을 적용해 최대한 많은 학생이 발표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종합적인 평가는 크게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로 나뉘어 진행된다. LINC사업단 운영지원팀은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 모두 같은 관점에서 심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명수 차장은 “기창업자에 비해 예비창업자의 경우 준비가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창업 준비가 완벽한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명수 차장은 Creative Complex의 애초 목적을 고려해 최종 선발 3팀 중 예비창업자를 1팀 이상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reative Complex는 기존 ‘Creative Studio’ 및 ‘Creative Factory’와 연계돼 있다. Creative Studio는 창업 관련 교육이 진행되는 장소로 LINC사업단은 오라클, 유튜브, MS 등 여러 기업과의 협약을 맺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는 Creative Factory로 이어진다. Crea-tive Factory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할 장소로 사용된다. 학생들은 Crea-tive Factory에 갖춰진 3D 프린터, 레이저 절단기 등을 통해 직접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이 시제품은 다시 Creative Com-plex에서 창업 활동의 기초가 된다.
 
  Creative 시리즈는 중앙대만의 독창적인 창업 보육 시스템이다. 김명수 차장은 “Creative Studio가 교육을 위한 공간이라면 Creative Factory는 그 교육을 바탕으로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작소의 역할이다”며 “이러한 학습 환경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Creative Complex에서 실제 창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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