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감 및 기부금 확충해 마련
등록금 한도 내에서 지급


지난학기에 배정됐던 중앙사랑 장학금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난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던 학생들은 추가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학금 추가지급이 가능한 이유는 지난해 예산절감 및 기부금 확충을 통해 추가적인 장학금 재원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예산팀 장우근 팀장은 “에너지 비용 지출을 절약하는 등 예산을 절감하고 기부금이 확충돼 장학금액을 대폭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학금 추가지급의 대상학생은 지난학기에 국가장학금 신청했던 학생으로 직전학기 평균평점이 1.88점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지난학기 기준으로 추가로 수혜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5만원 이상일 경우에 장학금이 지원된다.
 

  장학금은 평균평점과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급된다. 소득이 가장 낮은 1~2분위는 평균평점이 1.88점 이상이기만 하면 등록금 범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3~4분위는 평균평점이 2.75점 미만일 경우 120만원, 이상일 경우 150만원을 지급받는다. 5~6분위는 각각 100만원, 120만원이며 소득이 가장 높은 7~8분위의 경우도 50만원, 7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중앙사랑 장학금 명목으로 지급되던 액수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장학금의 지급은 학자금 대출로 등록금을 수납했던 학생은 대출상환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대출이 아닌 방식으로 수납한 학생들에게는 각 학생의 개인계좌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추가지급액은 각 대상자의 등록금 한도 내에서만 지급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지난학기 국가장학금 등으로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은 학생의 경우 이번 추가지급에서는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
 

  장학금은 오는 12일 대상학생들에게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일부 학자금 대출을 받았던 학생들은 가상계좌 처리 문제로 인해 지급이 며칠 지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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