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행정기관에서 발송하는 등록금 고지서와 학사행정을 전달하는 문자메시지가 학생들에게 전송되지 않고 반송되거나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 전송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학생들이 신상정보를 잘못 기재했기 때문이다.
 

 학기 성적 처리 후 성적표가 동봉된 등록금 고지서를 학생들에게 발송되지만 종합정보시스템에 입력된 학생들의 주소가 잘못돼 반송되는 경우가 25,000건 중에 약 600건 정도로 전체의 2.5%에 달한다.
 

 발송전 주소지가 불분명해서 처음부터 발송되지 않는 경우 약 500건을 합하면 총 1,100건으로 4.5%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1캠 회계팀 박상철 팀장은 “학생들이 주소를 제대로 입력하지 않거나 이사하고 주소를 수정하지 않아 반송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학사운영팀, 취업정보팀 등 교내 일부 행정기관에서는 교환학생 학점인정안내, 사회봉사 학점인정안내, 취업관련정보 등의 소식을 편리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문자메시지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신상정보 기입시 오류나 재학중 바뀐 전화번호를 수정하지 않아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일부 학사일정 관련 문자메시지 정보를 받지 못한 학생중에는 등록기간 마감일을 놓치는 학생들이 발생한다.
 

 이 같은 경우 행정실 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강의실에서 기다리는 등 인적·시간적 낭비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전화번호가 아닌 타인의 전화번호로 잘못 기재하거나 옛 번호를 다른사람이 쓰고 있을 경우에는 민원신청전화가 오는 경우도 빈번하다. 뿐만 아니라 학생의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전송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도 일어나고 있다.
 

 1캠 학사운영팀 김경근 과장은 “학생들이 개인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서 본인이 서비스 혜택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올바른 신상정보 기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학기부터 학생들의 휴학접수와 행정처리 완료결과를 문자 서비스로 안내하기 시작하는 등 기타 추후 문자서비스는 확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