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날, 올림픽 공원이 두근거림으로 가득 찼습니다. 약 5000명의 중앙인이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이죠. 페이스 페인팅, 참여형 포토월, 중앙백년 메모리얼 전시 등 다채로운 사전행사가 미리 도착한 중앙인을 맞이했습니다. 오후 4시, 드디어 기대하던 ‘100주년 기념식 및 뉴비전 선포식’이 개식선언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100년 역사를 담은 깃발을 따라 김창수 총장, 내빈이 차례로 입장하고 중앙인의 소망을 담은 뉴비전 벌룬이 등장했죠. 마지막으로 15개 단대와 28개 학부, 23개
지난 2,4,5일 3일간 ‘Go beyond 100’이라는 주제로 ‘2018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범중앙인 축제 한마당’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노라조, 잔나비, 아이들 그리고 99학번인 임창정 동문 등 많은 아티스트가 찾아와 중앙대 100주년을 축하해줬습니다. 학생들도 단과대 공연, 청룡 가요제 등 무대에서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0주년을 맞아 특별히 마련된 100주년 기념 존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개교 100주년 기분을 만끽할 수 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무더위가 지나고 드디어 옷장의 코트를 꺼낼 계절이 왔습니다. 가을을 맞아 서울캠에서 ‘2018 가을문화제 C:autumn’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습니다. 뜨거웠던 축제 현장으로 들어가 볼까요?17,18일에는 중앙광장에서 플리마켓이 열려 다양한 물품을 선보였습니다. 많은 학생이 마켓에서 마음에 드는 귀고리나 가방을 ‘득템’하기도 하고 팔에 헤나를 새기거나 캐리커처를 받으며 즐거워했죠. 해방광장에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거리사업이 등장했습니다. 부스에
유기가 탄생하는 과정을 한번 알아볼까요? 유기에는 쇳물을 녹여서 그릇을 만드는 주물유기와 망치로 쳐서 만드는 방짜유기가 있습니다. 이종오 명장은 주물유기 방식을 이용하죠. 주물유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고운 모래를 주물 틀에 다져 넣어 거푸집을 만듭니다. 그 후 합금 비율에 맞춰 금속을 도가니에 넣고 도가니를 화덕에 넣어 쇳물을 만듭니다. 그 후 거푸집에 이 쇳물을 붓죠. 이때 가스가 생기지 않게 조심히 붓는 게 중요합니다. 갓 거푸집에서 나온 유기는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황금빛 유기는 기물을 깎는 ‘가질
혹시 안성 유기를 들어보셨나요? 유기는 구리와 주석으로 만든 전통 놋그릇입니다. 안성은 예로부터 품질 좋은 유기로 유명한 지역이었습니다. 안성맞춤이라는 단어도 안성 유기를 주문하면 마음에 쏙 든다고 해서 생긴 말이죠. 하지만 사회와 기술의 변화로 유기에 대한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기공방이 있던 안성에도 이제 3개의 공방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인포커싱에서는 우리 삶 속에서 잊혀져가는 유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종오 명장이 유기를 제작하는 과정을 보고 소중한 전통문화인 유기에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ldqu
사진에서 초점이 안 맞아 흐릿하게 보이는 상태를 ‘아웃포커스’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초점이 맞아 선명한 상태를 ‘인포커스’라고 부르죠. 사진에 아웃포커스 된 부분과 인포커스 된 부분이 있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갈 때 집중하는 부분과 소외되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번학기 사진부는 여러분이 바쁜 삶 속에서 미쳐 시선을 주지 못한 아웃포커스 된 대상들에 포커스를 맞춰보러 합니다. ‘인포커싱’의 첫 번째 순서는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조속한 ‘위안부’
안성시에 위치한 소녀상도 살펴볼까요? 안성시에는 총 3개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안성캠에서 가장 가까운 소녀상은 석정동 내헤홀 광장에 있는데요. 안성캠에서 1번 버스를 타고 20분만 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 제막한 내혜홀 광장 소녀상은 안성 시민의 모금으로 설치됐죠. 특별한 소재의 소녀상도 있습니다. 바로 대리석으로 만든 소녀상인데요. 지난 2014년 5월과 6월에 각각 미리내실버타운과 성베드로의집 앞에 ‘동양평화 소녀상’이 설치됐습니다. 이 소녀상은 ‘위안부’로 끌려간 여성들의
주점이 없어도, 폭우가 내려도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축제의 흥겨운 기운이 폭우와 함께 흑석동을 찾았습니다. ‘2018 중앙대학교 축제 LUCAUS 100℃’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에 걸쳐 열렸는데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의 의미를 담기 위해 서울캠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죠. 소위‘대학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주점이 사라져 걱정 하셨던 분도 계셨죠? 그러나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도 100℃까지 달아오른 중앙대의 축제를 막을 순 없었습니다. 중앙인의 흥과
중간고사 끝나고 2주 동안, 어떻게 보내셨나요? 바깥은 미세먼지 하나 없는 화창한 날씨인데 무더운 교실에서 수업을 듣느라 지치고 무료하지 않았나요? 드디어 오늘(14일)! 중앙대 개교 100주년 축제 LUCAUS가 ‘100℃’라는 주제로 시작됩니다. 100℃는 숫자 100과 CAU의 C를 ℃로 바꿔 만들어진 주제로 ‘중앙대 100주년’과 ‘축제를 펄펄 끓게 할 중앙인의 뜨거운 열정’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2일 또는 3일 간 진행됐던 이전 축제와
“봄봄봄 봄이 왔어요~” 지독한 한파에 롱패딩으로 온몸을 꽁꽁 싸매고 다닌 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과잠만 입어도 더워서 벗게 되네요. 쓸쓸했던 캠퍼스에 하나둘씩 꽃이 피어나고 새싹도 돋아났습니다. 나비와 벌은 열심히 꽃 사이를 오가며 달콤한 봄을 즐기네요. 중대신문 사진팀이 성큼 다가온 봄의 모습을 누구보다 빠르게 담아봤습니다. 수업 들으랴 팀플 하랴 아르바이트 하랴 바쁘게 뛰어가는 당신! 오늘같이 따뜻한 봄날엔 봄 햇살을 맞으며 느긋하게 봄을 즐기는 건 어떨까요? 이 봄을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니까
정말 끝이 왔네요. 정든 학교, 동기, 선후배, 교수님…. 벌써 중앙대에서 마지막을 사진에 담을 순간이 왔습니다. 중대신문 사진팀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있었던 졸업식 풍경을 담았습니다. 전통의복으로 학위수여식을 장식한 전통예술학부부터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법대의 졸업식까지 모두 빠짐없이 담았죠. 하지만 졸업이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니까요. 졸업생 여러분 앞에 펼쳐진 꽃길을 향해 학사모를 던지고 힘차게 뛰어보시겠어요? 자, 이제 날아오를 시간입니다! 오경오 동문(경영학부 10학번)
매번 당연하던 일상이, 일상이 아니게 된 지금. 여러분이 가장 남기고 싶은 추억은 무엇인가요? 수업을 듣기 위해 걸어 다니던 교정, 매주 오가던 강의실, 함께했던 친구들…. 지난 대학 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치겠지요. 그중에서도 특별하진 않지만 소중했던 일상이라는 추억이 있습니다. 일상이라 당연했지만 이젠 추억이라 의미가 남다르겠죠. 새로운 시작에 한 발 내디딘 학우들께 중대신문이 드릴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은 아마도 ‘일상의 추억’ 아닐까 싶네요. 여기 보세요! 지금 당신의 추억을 찍어드립니다. 청룡연
지난 19,20일 2017 안성캠 축제 ‘Revival festival(리바이벌 축제)’이 열렸습니다! 이번 리바이벌 축제에는 전공단위별 개성을 한껏 녹인 생동감 넘치는 퍼레이드가 진행됐습니다. 들썩들썩 어깨춤이 절로 나는 동아리 공연부터, 흥이 살아나는 유명 가수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에어베드, 해먹을 설치해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며
우리가 채워나가는 도서관서울캠 한가운데 있는 204관(중앙도서관)은 지난 1959년에 개관한 이래로 약 58년간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처음 세워진 204관은 유리 외벽도 시계탑도 없는 단순한 콘크리트 건축물이었지만 재건축을 거듭하며 물결 모양 유리천장을 가진 현재의 중앙도서관이 됐습니다. 역사를 바꾸는 의혈“의혈이 한강 다리를 건너면 역사가 바뀐다.
푸른 달빛아래 저마다의 빛을 발하는 꽃무리는 낯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기 마련이죠.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캠에서는 2017 중앙대학교 축제 LUCAUS가 ‘청월야화 : 푸른 달밤의 꽃’을 주제로 3일간 펼쳐졌습니다. 캠퍼스는 축제를 즐기는 꽃들의 함성과 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반면 축제를 즐기는 꽃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기꺼이 밤이 되어주는 학
분노한 사람들이 광장으로 나오다 지난해 10월 24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속속들이 밝혀지는 사실에 많은 국민이 분노했습니다. 대통령을 포함한 비선실세가 전 국민을 기만한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였으니까요. 대학생도 분노했습니다. 사태의 중심에 선 이화여대의 시국선언을 필두로 대학가에는 시국선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중앙대에서도 지난해 11월 3
지난 2014년 11월 11일 정부는 미수습자 9명을 찾지 못한 채 수색 작업 종료를 발표했습 니다. 수색 작업이 종료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수습자 가족을 남겨둔 채 팽목항을 떠났죠. ‘미수습자 가족’은 끝내‘유가족’이 되지 못했습니다. 돌아오지 못한 9명은 실종자로 남을 뻔 했 지만 미수습자 가족의 끊임없는 요구로 세월호 인양이 결정됐습니다. 지난 13
“여러분! 뒤에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오고 있습니다! 박수로 맞이해줍시다!” 차벽 앞에 마련된 자유발언대에 오른 이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중앙대 학생들을 환영했다. 청와대를 향한 길목은 함성으로 가득 찼고 25개의 깃발은 더 힘차게 펄럭였다. 지난달 26일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중앙대가 걸어간 발자국을 함께 밟아봤다. 기자는 종로3가역 1번 출구 앞에서 시위
지난주 조용했던 안성캠이 화려한 조명과 학생들의 함성으로 들썩였습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016 중앙대 범중앙인 한마당’이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각종 공연과 먹거리는 대운동장을 가득 메운 중앙인과 지역주민들의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즐겁게 했습니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안성캠 총학생회는 축제 기간 동안 사업을 진행해 얻은 수익의 일부로 안성캠 장애
지난 25일부터 27일 3일간 중앙대는 ‘LUCAUS’의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이번 축제는 중앙인의 오아시스라는 의미가 담긴 ‘CAUSIS’라는 슬로건이 중앙인 여러분과 함께했죠. 2주 동안 캠퍼스 곳곳에는 전공·동아리단위들이 부스사업을 진행하며 먹거리, 놀거리를 제공했는데요. 해가 진 뒤에는 어김없이 동아리 공연, 청룡가요제 등의 공연과 각 전공단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