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개, 132명. 지난해 마약류 중독 치료지정병상과 전문의의 숫자다. 2017년 수치(병상 330개, 전문의 170명)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수치로 마약류 사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도, 인력도 부족한 현실을 보여준다. 마약류사범은 늘어가는데 치료 규모는 줄어드는 역설적인 상황이다. 열악한 지원 속에서 최근 마약류사범의 재범률은 약 37%대를 웃돌고, 초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중대신문은 한국의 마약류사범에 대한 관리·처벌 시스템을 분석해봤다. 통제가 어려운 현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마약류는 주로 동남아시아 지역 등
버스를 타거나 편의점에서 작은 껌 하나를 사도 모든 행위에서 계약 관계가 성립됩니다. 일상에서 법은 우리에게 떨어질 수 없는데요.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적 지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채팅창에 타인을 비난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을 쓴 적 있나요? 무심코 쓴 댓글로 누군가는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이버 명예훼손 문제를 청년들의 시선에서 조명하고 법적 한계와 권리를 구제받는 법을 들여다봤습니다. 글·이미지 이정서 기자 seo@cauon.ne
원가정 보호원칙 보완 필요학대자에 지배받는 심리코로나19로 사각지대 커져양육자에 대한 교육 중요정서적으로 불안한 성장심리적 악순환 반복돼가족주의 인식에 대한 제고사회적 연대 필요하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아동학대를 경험한 만 0세~18세 아동 2명 중 1명이 한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는 아동의 생활을 통제할 수 있는 부모로부터 일어나기 때문에 피해 아동이 도움을 요청하기 힘들다. 가장 가까워야 할 부모가 가장 두려운 존재로 변하며 남긴 상처는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학대의 재
모호한 처벌 규정 증명하기 어려워 학대 감수성 키워야 단 2%.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중 학대 행위자로 부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사건의 약 83.7%를 차지한다. 반면 형사처벌이 이뤄진 사례는 전체 사건의 약 2%에 불과했다. 늘어나는 범죄에 비해 모순적인 결과다. 아동학대 관련 법률의 실상을 들여다봤다. 실상은 달랐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 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
‘정인이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2020년 아이를 장기간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했던 사건인데요. 피해 아동이 불과 생후 8개월에 불과하고 부모의 잔혹한 학대 속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올해 4월, 피해 아동 사망 563일만에 대법원은 가해자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해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1심은 가해자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항소심(2심)에 이어 대법원도 감형을 유지했죠. 다른 제도, 다른 판결 만약 정인이가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 있었다면 어떻게 보호받았을까요? 3가지
버스를 타거나 편의점에서 작은 껌 하나를 사도 모든 행위에서 계약 관계가 성립됩니다. 일상에서 법은 우리에게 떨어질 수 없는 것인데요.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적 지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 있나요? 근로 현장에서는 4대 보험 적용과 임금 책정 등 수많은 계약 관계가 성립되는데요. 20대 청년들의 일터에서는 근로자의 권리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을지 청년들의 근로 환경을 들여다봤습니다. 이정서 기자 seo@cauon.net근로계약서 없는 일터교육에 실효성 더해야청년들에게 아르바이
근로계약과 같은 노동 관련 법률들은 사회 초년생에게 생소할 수 있다. 그렇기에 쉽게 간과하고 넘어가는 지점 역시 상당하다. 근로할 때 알아야 할 법률과 정보들을 정리했다. Q1. 근로계약서 미작성, 괜찮다? X. 「근로기준법」 제17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임금과 소정근로 시간, 휴일, 유급휴가 등을 명시한 근로계약서를 근로자에게 교부해야 한다. 김남석 법무법인 태원 변호사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법적 분쟁이 발생하면 사실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ld
세상에 일어나는 여러 사회적 사건과 이를 둘러싼 쟁점을 논의함으로써 폭넓은 시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사회와 경제, 범죄 등 다양한 현안의 이슈에서 법과 제도의 한계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수원시 세 모녀 사건, 창신동 모자 사건 등 최근에도 복지 사각지대 사건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쪽방촌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사회부는 쪽방촌의 현실을 알아보고 복지 서비스 및 제도를 진단해봤습니다. 이정서 기자 seo@cauon.net 사진 조현덕 기자 턱없이 부족한 정부 지원 자활 위한 지원 필요해 냉&mid
계속되는 사각지대들 사회적 인식부터 개선해야신청해도 도움받기 어려워 현실 반영 못하는 수급 조건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빈곤층을 대상으로 국민의 최저생활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이는 가구의 소득이 일정 기준선에 미달하는 사람에게 생계, 주거 등 기초 생활 유지를 위한 지원이다. 그 외에도 여러 복지 정책과 서비스가 있었지만 공적 보호 제도의 사각지대는 발견되고 있었다. 닿지 않는 손길 8월 21일 경기도 수원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60대 여성 A씨는
세상에 일어나는 여러 사회적 사건은 이를 둘러싼 쟁점을 논의함으로써 폭넓은 시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사회와 경제, 범죄 등 다양한 현안의 이슈에서 법과 제도의 한계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대학가 인근에는 범죄의 경고등이 켜졌는데요. 최근 원룸촌 연쇄살인, 주거침입 등 다양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정서 기자 seo@cauon.net불충분한 방범 시설불안과 공포가 일궈진 밤범죄 예방에도 부익부 빈익빈? 안전의 지팡이 구축해야 대학가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모여있습니다. 공부하기 위해 고향에서 상경한 사람, 생계유지를 위
범죄 예방 방안 실효성 의문시민이 공감하는 대안 필요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남과 동시에 이를 노리는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다. 과연 대학가는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일까? 실제 형사정책연구원의 「1인가구 밀집지역의 안전실태와 개선방안」(박준휘, 2017)에 따르면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 모두 1인 가구 밀집지역이 비밀집지역에 비해 약 2~3배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중대신문은 대학가 주변의 범죄 사건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방안의 실효성에 질문을 던졌다. 안심할 수 없는 우리 동네 2
불안과 신뢰를 이용한 사기모르는 사이 범죄 연루 가능성연령 관계없이 피해 발생개인의 예방 노력 중요해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은 2019년 약 3만7667건에서 2021년 약 3만982건으로 매년 수천건씩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피해액은 약 7744억원으로 2020년 대비 약 744억원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에는 메신저피싱 피해가 전년 대비 약 165% 급증하는 등 범죄의 심각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중대신문은 보이스피싱을 경험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그 피해를 살펴봤다. 눈 뜨고 코 베이는 피싱
“안녕하세요, 00입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가변적이고 거짓된 모습으로 범죄를 시작한다. 피싱 범죄 예방 및 대응법에 관해 알려져 있음에도 막상 피해를 보면 대다수가 허우적대는 게 현실이다.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과 대응법에 관해 팩트체크해봤다. Q1. 보이스피싱은 전화로만 이뤄진다? X. 단순히 보이스피싱이 전화상의 범죄만 한정 지을 수는 없다. 범죄의 기술적인 부분은 크게 다르지 않아 다양한 유형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보이스피싱은 유선전화 발신 번호를 수사기관 등
흐려진 판단 의식 알기 어려운 진범 여전히 낮은 처벌 제도적 변화 필요해 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겪는다. 범죄 수법이 전형적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범죄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범죄를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범죄 발생의 근본적 원인으로 시선을 돌렸다. 왜 우리는 속을까? 보이스피싱 범죄는 여러 전기통신 수단을 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빼내 재산을 갈취한다. 피싱 사기는 전화뿐만 아니라 문자나 메신저, 인터넷 사이트 등 다양
동물권에 약 87.8% 동의법 조항 명시는 회의적처벌 강화 필요에 과반 응답개인적 의식 변화도 이어져야 동물 학대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 만큼 동물권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범죄 수법은 나날이 잔인해지며 범죄를 저지르는 연령대 또한 낮아지고 있다. 동물권과 동물 학대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은 어떨까? 중대신문은 설문조사를 통해 ‘동물권 인식 및 법적 지위’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알 듯 말 듯 한 동물권 중대신문이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동물 학대는 말할 수 없는 동물에게 행해진다. 동물은 잔혹한 학대를 당했음에도 고통을 전할 수 없다. 학대 동물들은 어떻게 고통을 느끼고 있을까. 간접적으로 학대 동물의 아픔에 귀 기울였다. 처참히 살해당한 동물 「동물보호법」은 ‘동물 학대’를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및 굶주림 등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하거나 방치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같은 법 제8조에 따라 ▲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고의로 사
세상에 일어나는 여러 사회적 사건은 이를 둘러싼 쟁점을 논의함으로써 폭넓은 시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사회와 경제, 범죄 등 다양한 현안의 이슈에서 법과 제도의 한계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동물 학대 범죄는 소리 낼 수 없는 동물이기에 그 피해 상처와 아픔을 토닥여줄 제도와 인식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청년들은 동물 학대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동물 학대 사건을 분석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동물권 및 동물의 법적 지위를 논의해봤습니다.이정서 기자 seo@cauon.net동물≠물건?충분한 법적 근거 필요최근 동물의 법적
세상에 일어나는 여러 사회적 사건은 이를 둘러싼 쟁점을 논의함으로써 폭넓은 시각을 키울 수 있습니다. 사회와 경제, 범죄 등 다양한 현안의 이슈에서 법과 제도의 한계를 분석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성범죄는 오랫동안 피해자에게 잊을 수 없는 심각한 상처와 피해를 야기하는데요.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는 어떠한 쟁점들이 숨겨져 있을까요? 사건을 분석하고 법의 사각지대를 피해양상과 제도 등 다양한 관점으로 논의해봤습니다. 이정서 기자 seo@cauon.net지울 수 없는 상처의 연속이름 모를 공간에서 오는 두려움 익명성으로 죄책감 흐려져친밀한
디지털 성범죄는 지속해서 유포되는 불법 영상 등으로 피해자를 옭아맨다. 여러 법률이 이를 규제하나 지금도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수만 명의 범죄피해자 수가 발생한 ‘n번방’ 사건의 피해자에는 아동·청소년들이 있었다. n번방 사건 이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등으로 그들을 보호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에 처해있는 게 현실이다. 아동·청소년 피해자들이 범죄를 당했음에도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는 것을 꺼려 관련 수사가 진행되기 어렵기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제도 현황과 개선과제』(2020,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피의자 4948명에 대한 검찰처분은 2561명(약 51.8%)으로 불기소 처분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국민들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의견은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디지털 성범죄의 근본적 원인을 찾고 관련 법률의 한계를 짚었다. 여전히 빈틈 많은 규제들 디지털 성범죄는 현행법률상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서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