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서

개강에 맞추어 2캠퍼스 도서관 3층 자료실은 초만원.개강준비를 하는 학우들
로 자리 빌 틈이 없는데…. 그러나 일부 학생들의 실상은 에어컨 바람을 쐬면
서 낮잠을 즐기기 위한 것. 잠을 자다 못해 코까지 골며 맛있게(?) 잠들을
자는데. 이들의 낮잠은 즐거울지 모르지만 정작 자료를 찾으려고 자리를 기다
리는 학우들의 초초함을 이들이 아는지 의심스럽구료.
<석현>


▲…최대의 의무이자 최고의 권리

지난 1일.개강을 맞아 들뜬 마음으로 문과대 강의실로 향하는 의혈이 "룰루
랄라" 강의실로 들어서는 순간, "어!" 수강인원의 소박함에, "아!" 수업의
일탈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하나 둘씩 빠져 나가는 그대들의 뒷모습
이 썰렁한 강의실에 남은 의혈이의 마음을 철렁 내려 앉게 만드는구료.중앙인
이여. 우리 본연의 의무이자 최고의 권리인 학업을 속히 되찾음이 어떠하오.
<영주>

▲…빛좋은 개살구

본관 로비에서 한 학생이 사무를 끝내고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정수기를 향
해 갔지만 잠시후,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향하는데.이유인즉 시골의 우물가에도
, 뒷산 약수터에도 있을법한 컵하나, 일회용종이컵 하나 구비되어 있지 않았으
니.학생들과 교직원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정수기가 받아먹을 컵하나 없이 자기
임무를 수행치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런지.필요에 의해 설치했다면 관리에
도 신경을 쓰심이 어떨까하오.
<민혁>


▲…회자정리 거자필반

2학기 개강후 모두가 바쁜 가운데 캠퍼스에 벌어지는 슬픔과 기쁨의 자리가
있는데…가을빛 교정을 벗삼아 떠나는 이와의 가슴 저미는 이별과 돌아오는 이
와의 가슴 설레는 만남이 바로 그것. 우리도 언젠가는 겪어야할 아름다운 추
억.이런 추억거리가 주위에 있다면 가슴 따뜻히 보내고 맞이할 수 있는 의혈
인이 되어야 겠소.
<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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