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한 지 벌써 1주년이 지났다.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을 듣고싶다.
사랑하는 모교이자 20년을 넘게 교수로 재직한 중앙대를 위해 7대 핵심사업과 7대 행정개선 공약을 실천하고자 큰 포부를 가지고 취임했다. 또한 지난 해는 내·외부적으로 환경변화가 급박한 상황 속에서 크고 작은 이견과 혼란이 있어 아쉬운 한 해였다.

△오래 전부터 학교재정을 위한 수익사업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이를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이러한 상황에서는 병원운영 정상화를 통한 전입금 확보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겨진다. 이미 중앙대 병원은 당초 계획보다 좋은 경영환경으로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으므로, 중앙대 용산병원을 포함한 대학병원 전체 경영 정상화를 통한 전입금 확보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로스쿨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법학전문대학원은 법학 학문분야만의 문제가 아닌, 종합대학으로서 명문대학으로의 구분되어지는 척도가 된다. 이런 사회적 현실에서 우리 대학교도 지난해 법학전문대학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수충원, 시설여건, 교과과정 등 설립요건을 충족시키는 준비를 하고 있고, 전폭적인 지원과 독려를 하고 있다.

△동문회와 관련된 사업 추진 계획이 있는지 듣고 싶다.
매년 시행되는 입학 30주년 모교방문 행사는 매 기수마다 자발적으로 승계되어 동문들, 원로 교수님과 감회를 나누는 훌륭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대단히 감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입학 50주년 모교방문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
CAU 2018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해 실적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올해에는 법학관이 준공되고 민자유치를 통한 기숙사 신축을 진행중에 있다. 금년안에 연구중심대학을 위해 교육·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운동장재개발 사업을 수립해 착공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동문들과 중앙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보다 안정적인 대학환경이 필요하다. 연구중심대학은 교수님의 훌륭한 논문을 보다 많이 필요로 하고 있고, 교수님들의 연구 경쟁력은 보다 많은 연구비 수주로 이어져 대학재정에도 기여할 것이다.
1년 내내 대학의 모든 연구실과 도서실에 불이 밝혀져 있는 대학을 위해 총장의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하니 동문 여러분들께서도 모교 사랑에 보다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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