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5년이 저물고 새로운 각오가 가슴에 가득 차오르는 200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의혈 중앙인 모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원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해는 실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속속들이 드러나는 재단의 부실함과 매년이면 인상하는 등록금, 제구성원들조차 그 내용이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조차 안개속과 같아 그 투명성과 여론수렴이 아쉬움으로 남던 구조조정 등. 지난날의 모순과 과오에 대한 반성을 통해 새로운 2006년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2006년은 중앙대학교의 명운이 걸린 한해가 될 듯합니다. 바로 구조조정이 그 핵심일 것입니다. 그 성공의 열쇠는 상충하는 구성원들간의 갈등을 조정하여 발전적인 구조개혁의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 교수, 대학본부 등 학내 제 구성원이 모두 서로 협력하고 모든 역량을 모아 함께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구조조정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의혈중앙의 장밋빛 미래를 만들어갑시다. 중앙대의 희망과 미래는 그냥 다가오지 않습니다. 중앙인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큰 힘을 발휘할 때에 행복한 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기쁨은 두려움을 극복하여 성취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6년 새로운 변화에 대한 두려움에 좌절하기보다는 더 큰 희망을 이야기하고 행복한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중앙인이 됩시다. 올해 우리가 가는 길이 의혈의 역사입니다. 우리의 길을 우리가 밝힐 때에 더 밝은 미래가 중앙의 앞날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의혈이 가는 역사의 길에 자랑스런 의혈의 깃발을 펄럭일 수 있도록 언제나 학우들 속에서 고민하고 학우들을 학교의 주인으로 세워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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