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교수업적평가율이 44.8%로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교수업적평가는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교육 △연구 △봉사 세 부분에 걸쳐 교수가 각자의 성과물을 전산망을 통해 직접 입력하고 이에 대한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것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입력된 현황을 살펴보면 재직 중에 있는 772명의 교수 중 346명만이 입력을 마친 상태다. 이번 학기부터 교수인사제도 개편안에 승진, 재임용에 교수업적이 인정되었기 때문에 교수업적평가 입력률이 상승할 것이라 기대했었다.

하지만 현재 입력율 살펴보면 지난 학기 11월 30일 기준 47%로와 비교해 보았을 때 기대만큼 늘지 않았다.  최은순 1캠 교무과 직원은 “업적이 인정될 때마다 기록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교수들이 연말까지 입력을 미룬다”며 “마감을 한달 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입력률은 여전히 저조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교수업적평가율이 가장 낮은 학부는 1캠은 정경대, 경영대로서 30% 미만의 입력률을 나타내었다. 특히, 2캠 음대의 경우 해당교수 20명 중 단 한명의 교수도 입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입력률과 관련하여 나길수 교무계장은 “교수업적평가를 실시한 결과 교수의 연구 실적이 수평이 아닌 수직향상 하였다”며 “하지만 연구한 업적을 입력하지 않아 연구 업적이 누락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업적우대교수로 선정될 시 얻게 되는 혜택으로는 ▲연구 성과급 200만원 지급 ▲책임시간 3시간 감면 ▲연구와 관련된 해외 출장 시 왕복 항공료 지급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