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캠 총학생회 후보자 언론사 합동 공청회가 지난 16일 외대 2201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에는 ‘의혈의 재구성’ 선본과 ‘자부심 프로젝트 why not?' 선본이 참여해 정견 발표를 했으며 이어 언론사가 준비한 공동·개별 질의에 답하였다. 공청회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동질의>
◆2006학년도 등록금 책정 과정에 있어 참여 방안은.
'의혈의 재구성'(이하 의혈)=기본적으로 무리한 등록금 인상에 반대한다. 등록금이 수업의 질 향상, 시설물 보충 등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쓰이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지 않지만 이제껏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의견을 좁히기 힘들었던 것 같다. 올해는 등록금 사용 내역 공개와 합의로 학교와 학생이 만족하는 협상을 할 것이다.
'자부심 프로젝트 why not?'(이하 why not)=전체교수회의 비용, 재단으로 불법 파견된 임직원 월급 등을 따져보면 등록금 투쟁 과정에서 유리하게 설 수 있을 것이다. 매년 불가피하게 등록금 투쟁이 진행되었으며 예산 책정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겠지만 등록금이 합리적으로 책정된다면 투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 생각 한다.
◆현재 2캠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why not=올해 진행하고 있는 구조조정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하며 구조조정은 당사자인 학생 학생들과의 논의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취업 코드를 통합해 취업할 때 분교로 취급받는 부분을 해결 할 것이며 분교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제2캠퍼스로 되어있는 캠퍼스 명칭을 변경 하겠다.
의혈=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환경 제공, 양캠이 함께 할 수 있는 학교. 이 세 가지가 중요한 과제다. 언제나 학생회라고 하면 교실에서 공부하기보다 투쟁으로 일관하는데 학생들이 자기 전공에 좀더 투자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방처럼 편안한 기숙사를 만들어 주고 1캠과 함께 할 수 있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개별질문>
◆(의혈의 재구성)공약 사항에 구조조정 관련 내용이 없는데 구조조정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가=가장 시급하고 민감하게 다가오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확실하지 않은 구조조정안에 대해 흔들리지 말 것을 당부하고 싶다. 아직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떠한 투쟁을 할지 정하는 것은 잘못된 길로 학생들을 선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의 주인인 학생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구조조정은 정지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자부심 프로젝트 why not?)선본의 공약의 일부가 비현실적이라는 학내 여론이 지배적인데 당선이 된다면 이 공약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현재 교육부 지침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려는 것이 학교 현실이므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총학생회의 역할이라고 본다. 실현 가능성을 두고 이야기 하지만 처음부터 바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측에 전달해서 계속적인 소통을 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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