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캠 교내 교통 사고가 잦아짐에 따라 학생들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먼저 지난달 20일 오전 7시50분경 외대 앞 사거리에서 중형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국악대 한 여학생이 모는 승용차와 방호원 아저씨의 오토바이가 서로를 발견하지 못하고 발생한 사건으로 밝혀졌다. 이 사고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였던 방호원 김학규씨는 다리가 부러져 현재 입원 치료중이며 전치 16주의 진단을 받았다. 

 한편 위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서 또 한건의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11시55분경 산업대 한 학생의 음주로 인해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문 경비 초소의 바리게이트가 파손되었다. 인적이 드문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기물과 차량이 상당 부분 파손되었다고 2캠 총무과(과장:서봉태)측은 전했다. 사고 가해자는 음주 운전으로 인해 현재 운전 면허가 취소된 상태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서봉태 총무과장은 “교내 규정 속도가 10km임에도 불구하고 밤에는 과속이 심하다”며 “학교측에서도 교통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학생들도 과속, 음주 운전 등을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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