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배 제42회 전국대학농구 3차 연맹전에서 중앙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이중원이 선발됐다.

장일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지난 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숙적 연세대를 81대 70으로 꺾으며 압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상오와 18득점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박성진,  11득점을 기록한 정병국 등 주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같은 쾌거를 이뤄냈다.  연세대는 18점을 거둔 박성훈의 활약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농구의 전통 강호로서 1차 연맹전 준우승, 2차 연맹전 공동 3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던 중앙대는 이로써 올시즌 처음으로 정상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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