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열린 2캠 학생총회 현장, 한산한 광경이다. 임영빈 기자 ⓒ 중대신문 인터넷뉴스팀
지난 15일 2캠 외대 앞 민주광장에서 열린 학생총회가 정족수 914명에 훨씬 못 미치는 300여명만 참가해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총회에 불참한 6개 단대 대표자들은 '학생총회 자체가 합법적인 규칙에 의해 마련된 자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불참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성민 체육대 회장(사회체육학부 4)은 "학생총회 이전에 받았던 1000명 연서는 회칙에 없는 것"이라며 "중앙운영위원회 구성원 중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총회는 무산되었지만 총학은 본부에 요구안을 제출한 상태이다.

요구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학생 참여 보장된 구조조정 논의 기구를 통해서 대학발전 계획안 수립 ▲등록금 1, 2학기 동일 인상율인 5.7% 책정 ▲재단 의혹 완전히 규명 등이다.

총학은 오는 21일까지 요구안에 대한 본부측의 답변을 받을 예정이며 답변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2일 외대 앞 민주광장에서 규탄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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