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잔재 청산에 대한 움직임이 대학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에서도 학내 여러 단체들이 의혈중앙 반일운동본부를 꾸릴 예정에 있다.

김민석 1캠 총학생회 회장(문과대 철학과 4)는 “갈수록 노골화 되어가는 일본의 군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저지하기 위해 운동본부를 꾸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앞으로 의혈중앙 반일운동본부는 반일운동본부 회원가입사업을 벌이고, 단위 간담회 및 강연회, 정기 실천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8일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되는 반일 콘서트에 참여하고 다음달 3일 의혈 중앙 총궐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친일파 진상규명을 위한 대학생 민간 법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가 중앙대에서 발족되었다.

추진위원회는 한국 사회 친일파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안을 제기하는 민간법정으로, 친일 문제를 단순하게 한정 짓지 않고 사회적인 논점 형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법정은 오는 27일 고려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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