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BK 21과 관련된 정부의 사업추진 일정이 구체적으로 수립됨에 따라 중앙대 내에서도 지난달 29일 Post BK 21 유치 준비위원단을 발족, 대학차원의 사업유치 전략 기획 및 대학의 지원 계획 등이 논의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대학본부 차원에서 올 12월에 있을 정부의 사업공고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기초·응용·융합 분야를 대상으로 Post BK 21 유치 사업신청서 접수받는다.

대학본부측은 “Post BK 사업의 유치는 연구중심대학 선정을 위한 예비 단계로 대학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사안”이라며 “공모를 통해 경쟁력 있는 분야를 사전에 준비하고, 이 분야에 대한 지원방안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학내 공모를 통해 중앙대 BK 21 지원과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 고등인력 양성체제 구축을 목표로 지난 99년부터 7년간 BK 21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현재 1단계 사업성과에 대한 확대발전을 위하여 2단계 Post BK 21 사업을 기획, 추진 중에 있다.

2단계 사업을 요약하면 ▲연간 투자액 1단계 연 2000억에서 2단계 4000억으로 확대 ▲과학기술분야 및 인문사회 분야 집중 지원 ▲연구성과의 양적 확대에서 질적 수준제고로 방향 전환 ▲선택과 집중 원칙을 고수하되 지역균형발전 측면 고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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