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앙대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것은 건축 학사 과정을 거의 마칠 때쯤인 마지막 학기였어요. 이 프로그램에 지원할지 말지 결정하기가 매우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그 때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프로젝트를 해야만 했었거든요. 프로젝트를 못하면 학교를 졸업할 수가 없거든요.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이거에요. ‘기회는 두 번 오지 않는다.’는 것이죠.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어를 꼭 배우고 싶다고 이 지원서에다 썼죠.

교환학생으로 있는 동안 저는 한국 학생들, 그리고 캠퍼스 밖의 사람들과 지내면서 매일 매일 한국 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수업시간에도 다른 교환학생들이나 한국 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들으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고 있답니다.

수업 시간에는 교수님이 수업을 잘 진행하시는 것 같아 좋아요. 교수님과 한국친구들은 우리들에게 보여 줄 여러 가지 것들을 준비하신 답니다. 예를 들면 한국 전통 음악이나 옷 그리고 음악 같은 것들이죠.

다른 수업도 재미있어요. ‘한국의 복식 문화’ 수업 시간엔 한복에 관한 설명을 들었어요. 한복의 역사에 관해서 알아간다는 게 무척 재미있어요. 교수님은 시대의 변천에 따른 한복의 변화에 관련된 글도 주시고 설명도 해 주셨어요.

또한 그 수업은 한국에 관한 다른 것들, 특히 한국 전통 가옥을 아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건축은 역사와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한국 역사에 관해서 배우면서 저는 한국 전통 가옥이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중앙대학교 교환학생들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프랑스, 중국, 타이완,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 학생들로 구성되었어요. 그래서 타국 친구로부터 다른 나라의 문화도 배울 수 있죠.

이 친구들과 잘 지내기 위해선 신중한 자세가 필요한 거 같아요. 그래서 전 항상 서로 다른 행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들은 모두 각기 다른 문화를 가진 다른 국가에서 왔기 때문이죠.

한국말을 잘 못하는 게 생활하면서 가장 큰 문제에요. 한국 사람들과 영어로 말하기도 약간은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왜냐하면 한국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제가 한국어 공부하는 것을 많이 도와주기 때문이에요.

중앙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전 2개월 뒤엔 이러한 경험이 더욱더 커질 거라 믿어요. 그래서 6월 인도네시아로 돌아갈 때는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고스란히 가져갈 생각이에요. 올해 3월에서 6월에 겪는 모든 것들은 제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소중한 일부분이 될 거에요.


* Nia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전공은 Architecture(건축) 입니다. 중앙대학교에서는 건축공학과 소속 학생이고요. 본명은 Kurniawati Setyaningrum 입니다.

이 글의 번역은 유인호군 외대 영어학과 4 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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