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1학기 강의계획서 입력현황이 지난 11일 성적정정기간이 종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발표되었다. 1캠의 경우 전공과목 입력율은 88.39%, 교양과목은 88.50%로 집계되었다. 이 통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입력율이 90%였던 것에 비해 조금 떨어진 수치이다.

또한 2캠의 경우는 전공과목이 87.88%의 입력율을 기록하였으며 교양과목은 강좌수 355개 중 전체가 입력되어 100%의 입력율을 보였다. 하지만 전공과목의 경우 전임교원과 비전임교원의 입력율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전임교원은 95.24%의 입력율을 기록한 반면 비전임교원은 82.4%로 최종 집계되었다.

강의계획서 입력율은 양호한 편이지만, 정작 강의계획서는 교수 인적사항과 이메일만 있는 경우가 허다해 내용에 성의가 부족하다는 학생들의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1캠 학사운영과 측은 “행정업무로는 강의계획서 질까지 체크 할 수 없다”며 “강의계획서가 제대로 기입되지 않은 교수의 강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듣지 않는 등의 방법 이외에는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중앙대에서는 강의계획서 미입력 시 가해지는 제재수단이 단체메일 송부를 통한 입력 촉구 방법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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