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김형국 교수협의회장 ⓒ 중대신문 정세관
제10회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선거 결과 김형국 사회대 공공정책학부 교수가 교협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김 교수는 투표에 참여한 총 460명의 교수 중 227표(49.3%)를 득표해 신임 교협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에는 고성삼 교수(경영대 경영학부) 김형국 교수(사회대 공공정책학부 교수) 이준일 교수(정경대 광고홍보학과)가 후보로 출마해 경합을 벌였다.

당선된 김형국 신임 교협 회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학교 대내외적으로 사안들이 누적되어 있는 가운데 당선되어 부담이 클 듯 하다. 당선소감은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교협다운 교협을 만들고 싶다. 교협이 배타적인 이익단체가 아닌 중앙가족의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법인, 학교당국, 직원·교수 간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내겠다.

▲ 지난 총장후보자선거를 통해 교협내에 의견충돌이 표면화 되었다. 이런 가운데 출마계기가 있다면

몇 년 전에 대의원회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교협다운 교협으로서의 부족함을 느꼈고, 작년 총장후보자선거에서 교협 내에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이를 밑거름으로 삼아 안으로는 교협 안의 화합과 더불어 밖으로는 대학의 선진화에 앞장서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

▲ 가장 우선적으로 삼고 있는 과제는

교협과 교칙에 대한 법을 준수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삼고 있다. 2005년에는 사립학교법을 포함해서 교육관계 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런 기류 속에서 중앙대가 법적 지위, 당당한 지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장기발전 계획에 있어 평교수들의 입장도 같이 포함시키고 교원들의 연봉수준이 물가에 연동해서 대우 받도록 할 것이다. 교원인사제도도 발전적인 차원에서 재검토 하겠다.

▲ 교수 업적평가, 교원 인사제도 강화, 교수처우 등에 대한 교수들의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단순히 연공서열보다는 전공에 맞게 전국대학을 표본으로 삼아 맞춤형 교수 업적평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수 처우는 물가에 상응하는 차등적 대우 개선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존경하는 중앙대학교 교수님들께 제10대 교수협의회 회장에 입후보한 사회과학대학 국제관계학과 김형국입니다. 우리 교수협의회는 이제 성년의 나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교수협의회는 교원인사제도 개선, 교원들의 권익 옹호, 그리고 총장 선거를 관리하면서 자리를 잡아 왔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선배, 동료 교수님들의 열정과 전임 임원진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보다 선진된 교수협의회로 도약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학교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새로운 모습으로 위상을 정립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10대 회장으로 선출하여 주신다면, 저는 다음과 같은 일들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수협의회의 법제화     교수협의회에 대한 교수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선결과제는 법제화를 통해 교수협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제 교수협의회를 위한 법규정을 갖추어 학교 내에 위상을 정립하여야 합니다.   대학발전을 위한 대안적 프로젝트 수행 및 제시 교수협의회가 학교 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있어서 정책적 제안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교수협의회가 굳건하게 자리 잡아, 대학 발전을 위한 개혁을 우리 스스로 모색하고, 이를 위한 대안적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대학 당국과 협의하겠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는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해서도 합당한 대안을 제시하여야 하겠습니다. 대학재정의 합리화를 통한 신뢰공동체 형성 재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은 대학 공동체의 생명일 것입니다. 학교 재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노력에 대한 교수협의회의 역할을 제고하겠습니다. 이는 교수협의회가  단과대학에서부터 교수님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기능을 올바로 수행할 때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 중앙대학교는 예산집행이나 자원발굴에서 구성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로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교수 권위 및 권익 신장을 위한 『실천의제』추진 교수협의회는 교수님들의 스스로의 권위와 권익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대학은 세계로의 도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제에 우리 모두가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따라서 이를 성취하기 위한 교수님들의 절실한 권리와 이익도 그에 상응하게 제시되고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수님들의 관심과 격려가 절실합니다. 이제까지 교수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여러 분들을 이어 보다 선진되고, 발전적인  교수협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재단에 대한 입장은

재단문제는 법인이 자체적으로 노력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법인의 자급능력이 하락해 전입금이 적었다. 법인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데에 치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보다는 학교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교수들의 교협 활동 참여가 무척 저조하다. 이런 상황에서 집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는데

이번 선거 참여도로 보면 교수들의 교협 참여도가 예전보다 증가했다고 본다. 앞으로 교육관계법 개정에 상응되게 교협의 법적지위를 높여서 보다 많은 교수님들의 참석을 유도 하겠다. 또한 양캠 사이의 조화로운 교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형국 교수는 주요 공약으로 ▲ 교수협의회의 법제화 ▲ 대학발전을 위한 대안직 프로젝트 수행 및 제시 ▲ 대학재정의 합리화를 통한 신뢰공동체 형성 ▲ 교수권의 및 권익 신장을 위한 실천의제 추진 등을 내세웠다. 

다음은 김형국 교수 후보 소견서 전문이다.

존경하는 중앙대학교 교수님들께

제10대 교수협의회 회장에 입후보한 사회과학대학 국제관계학과 김형국입니다. 우리 교수협의회는 이제 성년의 나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교수협의회는 교원인사제도 개선, 교원들의 권익 옹호, 그리고 총장 선거를 관리하면서 자리를 잡아 왔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선배, 동료 교수님들의 열정과 전임 임원진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보다 선진된 교수협의회로 도약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학교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새로운 모습으로 위상을 정립하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10대 회장으로 선출하여 주신다면, 저는 다음과 같은 일들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수협의회의 법제화
    
교수협의회에 대한 교수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선결과제는 법제화를 통해 교수협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제 교수협의회를 위한 법규정을 갖추어 학교 내에 위상을 정립하여야 합니다.  

대학발전을 위한 대안적 프로젝트 수행 및 제시

교수협의회가 학교 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있어서 정책적 제안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교수협의회가 굳건하게 자리 잡아, 대학 발전을 위한 개혁을 우리 스스로 모색하고, 이를 위한 대안적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대학 당국과 협의하겠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는 ‘사립학교법 개정’에 대해서도 합당한 대안을 제시하여야 하겠습니다.

대학재정의 합리화를 통한 신뢰공동체 형성

재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은 대학 공동체의 생명일 것입니다. 학교 재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는 노력에 대한 교수협의회의 역할을 제고하겠습니다. 이는 교수협의회가  단과대학에서부터 교수님들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기능을 올바로 수행할 때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 중앙대학교는 예산집행이나 자원발굴에서 구성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로서 자리 잡을 것입니다.

교수 권위 및 권익 신장을 위한 『실천의제』추진

교수협의회는 교수님들의 스스로의 권위와 권익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대학은 세계로의 도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제에 우리 모두가 전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따라서 이를 성취하기 위한 교수님들의 절실한 권리와 이익도 그에 상응하게 제시되고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수님들의 관심과 격려가 절실합니다. 이제까지 교수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여러 분들을 이어 보다 선진되고, 발전적인  교수협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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