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정시 원서 접수가 마감되면서 최종 경쟁률이 발표되었다. 2005학년도 정시모집에는 3861명 모집에 2만16명이 지원해 5.18: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7.46:1과 비교해 다소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제1캠퍼스의 경우 전체 1886명 모집에 1만815명이 지원해 5.75: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 중 자연대 화학과가 10.39: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자연대 생명과학과가 8.46:1로 그 뒤를 이었다.

제2캠퍼스는 모집인원 1667명에 8818명이 지원해 4.9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2캠퍼스는 특히 예술대 연극학과가 23.17:1의 경쟁률을 기록해 작년에 이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예술대 공예학과가 10.77:1, 음대 관현악과 클라리넷 전공이 9.33: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양캠 모두 경쟁률이 하락한 것에 대해 조주형 입학과장은 “7차 교육과정으로 바뀌면서 지원 잣대가 없어 수험생들이 하향지원한 경향이 있다”며 “주요경쟁대학 대부분이 평균 4: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결코 낮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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