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종합평가는 대학의 경영, 재단, 발전계획, 교육·연구 등 여러 측면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중앙대 대학종합평가 준비위원회는 총 6개 분과로 분류되어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 이중 대학종합평가 준비위원회 제4분과의 진행상황을 알아보았다.

◆제4분과 주요 활동은=제4분과에서는 교수 충원율, 시간 강사 의존율, 교수 복지·연구·승급문제, 직원교육 등에 대한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4분과 평가의 주요관건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갗, ‘교수 확보율이 적정 수준인갗 등이다.

서명수 제4분과장(외대 불어학과 교수)은 “4분과에서 평가받는 대부분의 항목들이 단기간에 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전 상황은=제4분과에서 다루는 사안들은 드래곤 2018사업 진행과 동시에 준비해오던 것이다. 따라서 현재 드래곤 2018에 따른 교수확보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4분과측은 분석하고 있다.

예술계열이 있는 2캠의 경우 시간강사의존율은 개선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양캠 평균 80% 수준으로 집계되어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라고 제4분과측은 밝혔다. 

◆중앙대 상황은 어떠한가=중앙대 대학종합평가 준비위원회의 규모가 너무 작고 대학 구성원이 평가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서 참여가 적극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드래곤 2018사업 후 교수 충원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전의 교수 충원율이 너무나 저조해 현재 64.5%의 비율도 타 대학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서명수 분과장은 “대학 구성원이 자발성과 적극성을 갖고 참여해 지속적으로 교수 충원에 힘쓴다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대학종합평가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수도권에서 7개의 연구중심대학을 뽑는 과정을 통해 대학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 분석하며 문제점을 개선해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가 있다. 서명수 분과장은 “연구중심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전폭적인 정부의 지원을 받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심각한 구조 조정과 갈등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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