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위에서부터 권중달 교수, 박범훈 교수, 전영운 교수, 임혁재 교수, 황선웅 교수, 노영기 교수(이상 교협 선관위 등록순) ⓒ 중대신문
총장후보자선거의 공식적인 등록기간이 마감된 가운데 후보자들이 최종 등록을 마침으로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궤도에 올랐다.

교수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애자, 의대 의학부 임상 교수, 이하 교협 선관위)의 총장후보자선거에 등록한 교수는 권중달 문과대 사학과 교수, 박범훈 국악대 창작음악학과 교수, 전영운 문과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임혁재 문과대 철학과 교수, 황선웅 사회대 상경학부 교수, 노영기 정경대 경제학과 교수(이하 교협 선관위 등록 순) 등 총6명으로 1캠에서 4명, 2캠에서 2명의 교수가 출마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출마의 변을 통해 취임 이후 주요 추진사업과 학내외 쟁점들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으며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연구중심대학, 각종 대학평가, 특성화 방안, 로스쿨 등에 대한 방안마련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권중달 교수는 교협의 심의기구화 및 행정체제의 합리화, 직원업적평가제 강화 등과 함께 교수의 풀(pool)제 실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범훈 교수는 특히 MC 운영에 있어 전문경영인을 경영에 참여시키고 의료부총장제를 도입할 것이며 교직원 급여 및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영운 교수는 교수처우 개선 및 교협 조직개편을 통해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기업과의 산학협력체제를 통한 외부재원 조달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혁재 교수는 구성원의 합의가 전제된 특성화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며 교수이상제고, 기금확충 등의 공약을 펼쳤다.

황선웅 교수는 연구와 교육 지원에 관련한 행정서비스의 인력자원 전문화 등으로 연구 지원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주장했으며 노영기 교수는 교수업적 평가제도를 재정비하고 특히 이공계의 대외 경쟁력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협 선관위는 오는 22일 2캠에서 제1차 공개토론회를, 23일에는 1캠에서 제2차 공개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며 24일에는 용산병원에서 부속병원에 관한 제3차 공개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토론회 당일 소견발표 후 추첨에 의해 지정토론의 주제와 순서를 정하게 되며 공개토론회는 각 후보자들의 주제답변, 상호간 질문 및 토론, 추가답변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협 선거는 다음 달 3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1캠 학생회관 루이스 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직원 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진수, 이하 노조 선관위)의 총장후보자선거에 등록한 교수는 박범훈 교수, 임혁재 교수, 전영운 교수, 황선웅 교수(이하 이름순) 등 총4명이며 노조는 별다른 기호배정이 없다.

박형서 노조 선관위 간사는 “노조선거에 등록된 4명의 후보로 차질없이 선거를 치를 것이며, 만일 등록되지 않은 후보가 총장으로 선출될 경우에는 적절한 대응방책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노조 선관위는 다음 달 2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2캠 본관 5층 회의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1캠 학생회관 루이스 홀에서 총장후보자 정견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교협 선거와 같은 날 열리는 노조 선거는 1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2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이뤄진다.

저작권자 © 중대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