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종합평가는 대학의 경영, 재단, 발전계획, 교육·연구 등 여러 측면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중앙대 대학종합평가 준비위원회는 총 6개 분과로 분류되어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 이중 대학종합평가 준비위원회 제3분과의 진행상황을 알아보았다.

◆제3분과 주요활동은=제3분과는 연구 및 산·학·연 협동 영역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평가의 기준은 ‘교수와 학생들의 연구 수행 성실성, 대학의 행·재정적 뒷받침’,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식과 기술발전’ 등이다. 한상준 분과장(자연대 물리학과 교수)은 “산업체와 대학, 연구소, 이 3자가 긴밀한 연계를 통해 물적·인적 교류가 활발히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행은 어느 정도 이루어졌나=연구실적에 대한 자료취합은 90%정도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아직까지 산·학·연 부분은 구축된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다. 산·학·연 부분은 정량적인 지표 뿐만 아니라 정성적인 지표까지 활용되기 때문에 자료 취합이 쉽지 않다.

한상준 분과장은 “내년 2월 평가에 대비하여 3분과 자체내에서도 전체조사를 통해 교수의 개별 연구실적을 조사하는 등 평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전 대학 구성원이 함께 가야 하는 평가인 만큼 교수·학생 등의 자발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앙대 상황은 어떠한가=제3분과측에서는 대교협 평가기준을 볼 때 현재 상황은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조금 더 노력하면 지표를 상회할 수 있다는 것이 3분과측의 설명이다. 지난 4월 산학협력단이 출범한 이후, 산학협력업무와 연구지원업무로 구분되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대학 I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 공모전에서 중앙대 홈네트워크 연구센터가 선정되어 정보통신부로부터 8년 동안 매년 8억원을 지원받는 등 많은 실적이 있었다.

◆2005 대학종합평가는 왜 중요한가=지난 2002년도에 있었던 1주기 평가는 종합대학으로서 갖추어야 할 일정자격을 평가하는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한상준 분과장은 이번 평가가 1주기 평가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한다. 평가 결과를 통해 대학 서열이 뚜렷하게 구분되고 정부지원에 있어서도 그 차이가 확실히 날 것이기 때문이다.

한상준 분과장은 “이번 평가는 관례대로 스쳐지나가는 평가가 아니라 정부의 지원정책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중요한 평갚라며 “구성원의 자발적 노력 없이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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