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종합평가는 대학의 경영, 재단, 발전계획, 교육·연구 등 여러 측면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중앙대 대학종합평가 준비위원회는 총 6개 분과로 분류되어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 이중 대학종합평가 준비위원회 제2분과의 진행상황을 알아보았다.

◆제2분과 주요 활동은=제2분과에서는 ‘교육 및 사회봉사영역’에 대하여 준비하고 있다. 2분과 평가의 주요관건은 ‘대학의 교육목표를 체계적이고 명료하게 설정하였는갗, ‘교육과정을 합리적으로 편성했는가', ‘교수와 학생들이 사회봉사영역에 적극 참여했는갗 등이다.

이에 대비하여 최성환 제2분과장(문과대 철학과 교수)은 “여러 실효성 있는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목과 교육방식에 대한 개발이 선행되고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며 결과를 토대로 상당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대 상황은 어떠한가=중앙대는 현재 학생들의 의견수렴통로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교수·학생 간 소통도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올해 출범하여 타 대학보다 교육방식 개발이 늦어진 점도 제2분과 활동을 어렵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최 교수는 “축적된 노하우는 조금 부족할지라도 각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교육과정이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부흥하는 지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전상황은=교육과 봉사영역에서 중앙대 현 상황에 대한 분석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이다. 또한 본부 중심의 사회봉사활동 이외에 학생 자치 봉사활동이 어느 단계에 있는 지 등 전체적인 자료수집도 거의 마친 상태다. 제2분과측에서는 “앞으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학특성에 맞는 교육을 추진하여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이 중요한가=대학종합평가를 일선에서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학내 주체들이 상황인식을 정확히 하고 개개인이 모두 평가받는 자세로 이번 평가에 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 교수는 “교수들은 자료를 그저 제출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사활이 걸렸다는 생각으로 자료를 개발·제출해야 하며, 학생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P> 또한 “상설평가운영위원회를 항시 운영하여 그때그때 상황을 정확히 인지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적절한 인력확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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