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종합평가는 대학의 경영, 재단 발전계획, 교육·연구 등 여러 측면을 보는 종합평가이다. 현재 중앙대 대학종합평가 준비위원회는 총 6개분과로 분류되어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 첫번째로 대학종합평가 준비위원회 제1분과의 진행상황을 알아보았다.

◆제1분과의 주요 활동은=제1분과에서는 이 가운데 ‘대학경영 및 재정’과 ‘발전전략 및 비전’ 영역에 대하여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강태중 교수(사범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 영역과 관련하여 대학평가 편람이 제시하는 준거에 따라 중앙대가 어느 수준에 있는지 가늠하고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진전상황은=중앙대는 90년대 후반부터 ‘비전21’이나 ‘드래곤2018’등을 통해 꾸준히 개혁을 추구해 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강 교수는 평가를 받는 입장에서 제1분과 영역의 조건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중앙대는 그동안 적지 않은 예산을 이 부분에 투입, 가시적 성과도 거두었다. 현재 본부에서는 대학 영역별 자가진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분과별 성적이 드러날 예정이다.

◆대학 특성화란 무엇인가=중앙대는 그동안 대학 특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학과 발전을 위한 ‘선도특성화 사업’, 첨단기술 영역 연구 특성화를 위한 ‘전략특성화 사업’ 등이 그 중 하나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17일 국악특성화 사업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 강 교수는 “어느 특정분야만 대표주자가 되고 주목과 지원을 받는 것이 특성화 사업은 아니다”라며 “종합대학의 일반성과 중앙대의 특수성을 조합하여 사업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반대 여론은 없는가=요즘 특성화 사업이 대학의 균형적 발전을 저해하고 일부 단대만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지적 또한 제기되고 있다. 대학종합평가를 준비하는 1분과측에서는 “고등교육과 관련해 최근 발표되는 일련의 정부정책들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 각 대학은 생존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대학평가에서 중앙대의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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