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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요건중에 단독건물이 들어갈 것이라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우리학교는 아직 법대 단독 건물이 없는데... 로스쿨 심사는 2007년쯤으로 아직은 시간이 있는 편이다.

현재 로스쿨 관련해서 단독건물로 거론 되고 있는 안들을 살펴보면, 우선 사회과학관으로 들어가는 것이 유력하다. 2007년 2월경에 사회과학관이 건립되면 그 곳에 경영대와 법대, 정경대가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사회과학관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공간배정은 클 지 몰라도 단독건물이라는 요건에는 불충된다.

또한 지금 교수연구동을 법대건물로 쓰자는 의견도 교수연구동 또한 완전한 단독건물로 볼 수 없고, 체육관과 연계되어 단독건물 요건에 불충된다.

그리고 지금 법대와 경영대가 쓰고 있는 건물은 우리학교의 공대 또한 연구중심대학으로 가기위해서는 2007년 사회과학관 건립 후에는 반드시 필요한 건물이다.

지금 공대도 2007년에 사회과학관이 건립되면 지금 법대, 경영대 건물을 1층 더 증축해서 제 3공학관으로 사용하고, 옆에 제 4공학관을 짓고, 새로운 학생회관이 마무리되면 기존의 학생회관 건물을 제 5공학관으로 사용할 것으로 아는데....

연구중심대학 공대로 가기위해서는 5공학관정도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지금 법대 건물또한 법대 단독 건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그래서 내 생각에는 지금의 대학원 건물을 법대 단독 건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같다. 그리고 대학원의 영상대학원 부분은 지금의 아트센터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사회과학관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또, 대학원이 사회과학관으로 들어가더라도 사회과학관과 아트센터가 가까우므로 충분히 연계가 가능하다. 게다가 사회과학관의 윗부분은 대학원 건물 바로 옆이 되기때문에 윗부분에 대학원 공간을 배정하고, 통로를 마련한다면 오히려 대학원은 보다 깨끗하고 넓은 공간에서 연구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법학대학원으로 사용하게되는 대학원 건물은 세미나실 시설도 잘 되어있으므로 모의 법정으로 개조하기도 쉽고, 주변에 약간?의 공간이 있기때문에 나중에 증,개축 또한 용이하다.

또한 주변공간 약간의 부지를 사용해서 아예 법학 전문 도서관도 설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대학중에 아직 법학 전문 도서관이 따로 설립된 대학은 거의 없으므로 어느정도의 규모로만 지어도 국내 대학 최대의 법학전문도서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이렇게 하고도 공간이 부족하다면 사회과학관 바로 옆이므로 공간은 사회과학관의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학원의 규모로 볼 때 공간은 충분하리라고 생각한다.)

지금 대학원이 있는 곳이 우리대학에서 가장 조용한 곳이라는 것도(해방광장이나 Y로에서 공연을 해도 조용하다.) 법대에 큰 메리트가 될 것이다.

또한 지금의 아트센터는 말이 아트센터지 대극장, 소극장, 전시실을 제외하면 모두 예술대학원이나 영상대학원, 국제대학원등 모두 대학원이 사용하고 있으므로 건물명칭을 대학원건물이라고 바꾸고 대극장 입구의 현판에 따로 대극장, 전시실앞에도 중대전시실등의 현판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후문에는 국제대학원, 영상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건설대학원, 영상대학원등의 전문대학원들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되어 드래곤 2018에 있는 캠퍼스 조성계획에도 통일성을 더하리라고 본다.

현재 로스쿨이 몇 개대학에 설치될 지는 모르지만, 만약에 서울에 8개정도가 설치된다면... 정말 명문대와 비명문대를 가르는 살생부가 될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우리대학은 이에 대학의 사활을 걸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사실인데 다소 소홀이 여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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