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캠퍼스 총학생회에 대한 신뢰성을 묻는 문항에서 양 캠간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1캠은 ‘매우 신뢰’ 및 ‘신뢰’ 두 항목에서 16.2%가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응답자의 35%가 ‘불신’ 및 ‘매우 불신’이라고 답하여 신뢰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하여 2캠은 15.8%가 ‘신뢰’이상을 보여줘 1캠과 비슷했으나 ‘불신’ 및 매우 불신’이 23.2%로 1캠에 비해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캠의 지역적 거리만큼이나 성의식에 대한 생각도 다르게 나타났다. 남자의 혼전 순결에 대해 1캠은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3%의 학생이 ‘지키지 않아도 된다’에 답해 2캠(41.8%)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자의 혼전 순결도 마찬가지로 1캠은 57.8%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답하여, 남녀의 차이에 상관없이 성에 대한 개방성을 보였다. 의외로 자치 및 기숙생활을 많이 하는 2캠의 성개방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사결과 보수적인 성향임을 보였다.

참여의 정부를 표방하는 노무현 정부가 들어선지 2년이 지난 지금. 경기침체, 이라크 파병, 주한미군기지 이전, 국보법 폐지 등 국내외적으로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이에 대한 양 캠의 현 정부에 대한 평가는 우선 2캠의 경우 57%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8.5%만이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주었다. 이에 반해 1캠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42.2%, 긍정적인 시각이 16.6%로 2캠에 비해서 1캠에서 현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종합발전계획인 드래곤 2018 사업에 대한 평가도 캠퍼스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1캠은 26%가 대체로 만족에 응답했지만 2캠의 경우는 15%에 머무르고 있으며 불만족이라는 응답도 1캠은 18.5%로 나타난 것에 반해 2캠은 32.1%로 나타나 드래곤 2018 사업의 만족도에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이는 1캠의 메디컬 센터의 완공, 사회과학관 건립 그리고 의대 증축 등 가시적인 성과가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중앙인 의식조사 특별취재팀>
조사정리 책임:임민혁, 오승환, 고현철, 안기옥 기획위원
도표책임:임효진 만평 담당기자
통계분석 책임:오승환 전산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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