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주최하는 대학종합평가 결과가 2005년에 발표된다. 대교협에서 공인된 절차에 의해 진행하는 대학종합평가를 위해 학교차원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김창수 기획조정실장(사회대 상경학부 교수)을 만나 준비과정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2005년 대학종합평가를 대비하여 대학에서 어떠한 준비를 해왔는지

우선 조직을 정비했다. 실무과장 32명을 중심으로 한 실무위원회와 최상진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21명의 준비위원회, 양캠 부총장 외 15명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가 조직의 기본 틀이다. 실무위원회는 준비위원회의 자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를 지원하고, 준비위원회는 자체평가계획 수립과 영역별 문제점을 파악한다. 파악된 문제를 기획위원회에 올리면 기획위원회에서는 이를 대학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실질적으로 대학원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대학종합평가에서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캠은 드래곤2108을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이끌어 갈 것인지, 2캠은 어떻게 지역 특수성을 고려하여 교육의 질적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이 모든 일련의 사업들이 다시 드래곤2018로 녹아들어 적극적으로 행정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

△대학종합평가를 단순히 평가 수검이 아닌 대학발전의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지 않은가

평가를 준비하다보면 학교가 안고 있는 교육 여건상의 문제, 연구지원 문제 등 여러 문제점들이 노출된다.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바로잡느냐가 관건이며, 정확한 진단아래 내려진 올바른 처방은 우리 대학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 평가를 준비하면서 대학은 본래 추구하던 목표에 기여하고 한 단계 발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종합평가에서 대학 구성원들의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좋은 협조체제를 이끌어 내는 것이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할 것이다. 대학본부는 평가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전문성을 겸비하고 우호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우선 선발했다. 앞으로 3단계의 위원회가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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