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진 준비위원장(문과대 심리학과 교수)를 만나 대학종합평가의 전반적 진행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대학종합평가 기준(항목) 및 절차는
 


대학종합평가는 교육과 연구·산학연협동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이 2002년부터 3년간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는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앞으로 대학은 자료수집 및 진단 등의 자체평가를 진행하고, 이 결과를 보고서에 담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 현지방문평가를 대비할 예정이다. 그리고 향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방문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을 갖는다.

△현재 대학종합평가 준비의 진척은

지난 7월 조직이 출범한 이후 2개월 동안 준비위원회 회의 5차례, 워크숍 1회, 준비위원회 산하 6개 분과별 수시회의, 실무위원회 및 대학행정실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준비위원회 회의에서는 평가준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준비계획에 대해 협의했고 워크숍에서는 분과별 회의를 통하여 대학종합평가 준비작업의 핵심을 부서별 자가진단으로 판단하고 평가실전방안과 실전계획을 수립했다.

△대학종합평가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부서별 자가진단을 들 수 있다. 지금까지의 모든 평가에서 행정부서의 역할은 자료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기능에 그쳤다. 주체가 아닌 피주체로 참여했기 때문에 평가결과에 대한 인지가 늦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업무에 대해 소상한 정보를 갖고 있는 행정부서가 주체로서 평가지표와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를 활용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종합평가 준비위원장으로서 학내 주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들이 하지 않는 것, 다른 대학과 차별화 있는 정책을 통해 이번 평가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싶다. 설득이 필요하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자세도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평가의 관건은 참여라고 생각한다. 모든 학내 주체들이 ‘함께 받는 평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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