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학원자주화투쟁 대학교육 자치운동의 기조 및 방침은

80주년을 맞이하여 장단기 학교발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총장 또는 학생회가 바뀌면 종전까지 시행해오던 학교발전 기획안 또한 수정·변경되어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학본부와 학생회 간에 장단기 계획안 검토 및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선진대학건설공동협의회(이하 선대공협)를 강화해 학내 제주체들이 대학개혁과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선대공협에서 다 논의할 수 없었던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하고 선대공협에서 논의한 부분들이 어떻게 현실화되고 있는지를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는 소위원회를 설립해야 할 것이다.

△학자투의 의미가 정치적 목적에서 탈피, 학내복지에 초점이 맞춰지는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학교발전을 위해 계속적으로 요구해오던 학내복지 문제들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전의 사업들(가령, 학생식당 공간문제 및 생활협동조합 추진등)을 대학본부와 학생들 모두 고민해 실천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학내복지 문제와 더불어 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교육개혁 문제다. 타 대학들과 연계해 대학자율화를 정부에 요구할 것이며, 재단문제와 관련해서는 타 사립학교 법인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 경제난에서는 어떤 사업을 벌이고 있는가

첫째 청년학생으로서 고민해야 할 사항은 경제난의 원인을 파악하는 일이다. 둘째,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뚜렷한 실천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의 고민은 선·후간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검토하고 진행해야 할 사항이다.

학생회의 구체적인 사업으로 대학본부와 협의해 학생간부들에게 지급되는 봉사A 장학금 중 20%를 가계곤란 장학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또한 학기 중 알뜰 시장 개최 및 종이컵 없애기 운동을 계속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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