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중앙대 입시 전형’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영역별 가중치
부여, 농·어촌 특별전형 확대등 지난해 입시 현황에 비해 현저하게 달라졌다.

교무처가 교육부에 제출한 입시요강안에 따르면, 교육부가 제시한 수능시험 영
역별 중 수리Ⅱ탐구영역에만 표준점수를 반영하기로 결정됐다.

입학과 김계석 계장은 “99학년도 수능시험 중 수리탐구Ⅱ영역에서는 고등학생
들이 직접 교과목을 선별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하지만 교과목별로 난이도
비율이 다르므로 교육부에서는 수능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해 표준점수로 환산한
다. 이는 교차 지원 가능 학과에서도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영역별 가중치 부여의 경우 인문, 예·체능 계열은 사회탐구에, 자연계열은 과
학탐구에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한편 정시모집 전형에서 연극학과, 영화학과, 사진학과의 경우 실기고사 없이
학생부 40%, 수능 50%, 논술 10%로 선발한다. 또한 이번 신입생 선발 방침에
서 제2캠퍼스 소재지인 안성시와 지역적으로 접해있는 시 및 군(안성시, 천안
시,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 음성군, 진천군) 소재 고등학교 출신자가 제2캠
퍼스에 응시할 경우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인정돼 수능취득점수에 2%의 가산
점이 부여된다.

응시계열 제한 여부의 경우 가정교육, 응용통계, 산업정보학과, 생활과학대학
등은 인문, 자연계 응시자만 지원 가능하며 기타 학과는 지난해와 유사하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 영어영문학과는 토플 6백점 또는 토익 9백점 이상자, 영어
학과는 토플 5백50점 또는 토익 8백50점 이상자에게 서류심사 50%, 수능성적
50%를 반영한다.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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